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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30~40대' 무주택 가정 위한 아파트 반값 공급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 오마이뉴스 이종호
"한나라당은 나에게 감사해야 한다."

집값 폭등으로 부동산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아파트반값'이라고 불리는 '대지임대부 분양주택법'을 국회에 제출한 홍준표 의원은 21일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내일(22일) 한나라당 부동산 특위에서 이 문제를 집중토론하고 금주 내로 당론채택여부를 결정짓게 된다"며 "현재 김형오 원내대표와 전재희 정책위의장이 적극 지지하고, 전문위원이 검토 중이니 무난히 당론으로 채택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어제(20일) 열린우리당 원혜영 사무총장을 비롯해 민노당, 한나라당 의원 48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제출했다"며 "여당의원이나 다른 야당의원도 지지하고 있는 만큼 국회통과도 낙관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특히 홍 의원은 "작년에 나온 재외동포법이나 국적법이 한나라당의 '특권 정당' 이미지 불식에 기여했다면 이번 법안은 '가진 자를 위한 정당' 이미지를 불식시킬 수 있는 법안"이라며 "당은 나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회주의적 발상'이란 비판에 대해서도 "서민주택을 안정시키겠다는데 사회주의적 발상이라는 것은 무지의 출발, 무지의 소치"라며 "여러가지 제품의 종류를 내놓고 소비자의 선택에 맡기고 시장의 선택에 맡기자는 건데 그것을 사회주의적이라고 하면 그런 무지한 발상이 어디 있느냐"고 반박했다.

한편 '대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촉진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의 경우 한나라당 37명 의원들이 서명했다.

덧붙이는 글 | 본 기사는 시민일보(www.siminilbo.co.kr) 11월 22일자에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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