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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내일 총파업돌입 기자회견
화물연대 내일 총파업돌입 기자회견 ⓒ 화물연대제공
화물연대(위원장 김종인)는 30일 11시 민주노총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운임제도개선과 노동기본권쟁취를 위해 12월 1일 새벽 4시를 기해 전국 14개지부에서 일제히 전면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기자회견에서 "1년 전 약속했던 표준요율제와 노동기본권에 대해 정부와 여당은 현재까지 어떠한 방안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지난해 10월 정부와 여당은 이미 핵심현안인 운임제도와 노동기본권에 대해 추진방안을 발표한 것에 따라 화물연대는 최저수준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은 "무슨 수를 쓰더라도 반드시 방안을 내놓겠다던 노동기본권은 10월 25일 내용 없는 끼워 맞추기에 불과한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발표한 후로는 감감무소속"이라며 "정부와 여당의 이러한 행태는 끊임없는 말장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종인 화물연대 위원장은 "이번 투쟁에 나서면서 2003년 이후 여러 투쟁의 교훈을 마음에 새기며, 반드시 승리하는 투쟁을 위해 조직의 모든 것을 내던질 각오가 되어 있다"며 "화물연대의 요구가 국회에서 신속하게 처리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화물연대 총파업은 14개 지역 지부별 파업형태로 진행된다. 또 이와함께 전국에서 대국민선전전을 진행한다. 이에 대전지부(지부장 조순동)는 대전신탄진과 충북 부강 등지에 대국민 선전전을 실시하고, 국회처리를 지켜보고 전국지침에 의해 지역집회와 중앙 집중집회를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11월초 국회에는 노동관계법과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 법률안이 단병호의원과 이영순의원의 대표발의로 제출되어, 현재 국회상임위에 계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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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지역에서 노동분야와 사회분야 취재를 10여년동안해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빠른소식을 전할수 있는게기가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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