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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듬질주'의 난타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 오명관


지난 7일(목) 오후 3시 호남과 영남의 무용가들이 모여 '춤 한마당'이 마한학생종합체육관에서 열렸는데 영남에서 3팀, 호남에서 3팀이 참가하여 노인들에게 멋진 춤을 선사하여 많은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 행사를 준비한 박영대(춤모임 나래 대표) 호남대표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만나려고 노력하면 만날 수 있다"면서 "그래서 오늘 이렇게 통일을 소원하며 호남과 영남의 춤꾼들이 만났고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동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박 대표는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며 4강 신화의 감격을 이뤘듯이 언젠가는 이뤄질 통일의 그날을 위하여 호-영남 무용가들의 아름다운 만남을 북한동포도 같이 했으면 한다"고 낭독했다.

▲ 노인들도 스포츠댄스를 즐기고 있어서 그런지 큰 관심을 나타냈다.
ⓒ 오명관

또한 김홍택(예송공연예술단장) 영남대표는 "영남에 살고 있지만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이젠 호남을 대변하는 자신의 모습을 자주 발견한다"며 "이렇게 한사람 한사람 따스함의 만남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듯이 우리가 서로 하나의 뜻으로 뭉쳐 북한동포와 하나가 된다면 우리의 소원인 통일이 멀지않아 꼭 이뤄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영남을 대표로 온 무용단장 3명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증정하고 이어진 첫무대는 호남팀인 '리듬질주'의 통쾌하면서 뜨거운 난타공연으로 시작했다.

'통일'을 기원하고 호.영남의 화합을 위해 무용가들은 한국무용, 밸리댄스, 재즈댄스, 스포츠댄스 등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열기로 달궜다.

공연은 눈부시게 화려하고 아름다운 색감의 의상과 고운 몸짓으로 "예쁘다"는 찬사와 이어지는 박수를 치는 노인들에게 큰 즐거움과 함께 넋을 잃게 만들었다.
첨부파일
omg71_333623_1[1].wmv

덧붙이는 글 | 익산시민뉴스, 서울방송 유포터, 미디어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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