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4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청소년 계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 이재승
4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청소년계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가 주최한 이 날 행사엔 청소년 단체와 시설, 학회 기관 등 범청소년계 지도자가 참가했다. 영상 상영 '사회는 우리에게 말한다' '청소년지도자의 사명', 직능단체별 5분 발표, 축하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BRI@특히 5분 발표 시간엔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한국청소년시설환경학회 등 9개 단체의 2007년 중점추진과제가 발표됐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는 9월 26일 '청소년 지도자의 날' 제정을 결의했으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청소년 유해 환경에 대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활동을 좀더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의회는 시설안전등급제도 신설을 약속했고, 한국청소년학회는 올해 한국청소년포럼을 4회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그 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2007년 캐치프레이즈를 '청소년 가슴에 품다'로 정한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는 네 가지 중점 과제를 내놓았다. ▲ 정직한 지도자 투명한 단체 운영을 위한 협력과 실천 ▲ 청소년과 청소년 지도자의 참여활동과 권익 증진 ▲ 대내적 이미지 강화를 위한 홍보활동 강화 ▲ 청소년 및 청소년 지도자의 국제교류 강화와 국제협력 추진.

또한 9월 26일을 청소년 지도자의 날로 제정하기로 결의했으며, 청소년 지도자의 복지 향상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오늘 자리에는 청소년 계 많은 지도자 층에서 함께 자리해주었다.
ⓒ 이재승
▶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는 쉼터 사업을 일시, 단기, 중장기로 구분했다. 일시 쉼터는 거리활동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가출 청소년의 일시 보호 및 청소년 복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기 쉼터는 가출 청소년의 위기계획, 심리상담, 의료서비스 등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가정 및 사회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장기 쉼터는 가정으로 돌아갈 수 없는 청소년을 상대로 학업지원 등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통하여 입소 청소년의 자립심을 기른다.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는 청소년위원회와 협의하여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가출 경로별 맞춤 쉼터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만들 방침이다.

치료형 쉼터 설치도 올해 중요 목표 중 하나. 일반 쉼터에서 보호가 불가능한 정신지체 정서장애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다. 여기선 전문적인 치료 교정 작업이 이뤄진다.

▶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청소년 유해 환경에 대한 온라인 오프라인 감시 활동을 넓힐 예정이다. 또한 '스쿨 로케이션 게임'에 대한 청소년 유해 환경 감시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며, 모바일 컨텐츠와 온라인게임, 인터넷 커뮤니티 및 채팅 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의회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의회는 편안한 시설을 위해 표준계획서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련원과 관련돼 제기된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시설안전등급제도' 도입도 약속했다.

▶ 한국청소년학회

한국청소년학회는 올해 한국청소년포럼을 4회에 걸쳐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청소년학회 세미나를 2회에 걸쳐 개최한다. 지난해 7회 발행한 논문집으로 올해는 10회 발행할 방침이다.

▶ 미래를 여는 청소년학회

미래를 여는 청소년학회는 길에서 설문을 한 결과 청소년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많다는 결과를 공개했다. 하지만 대부분 청소년들이나 청소년을 둔 가정에서는 반대로 봤다면서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이 많다고 정리했다. 학회는 올해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청소년시설환경학회

청소년 전문가 뿐 아니라 건축, 조경 분야 전문가가 모인 한국청소년시설환경학회는 신도시나 기업도시 등을 계획할 때 청소년 시설이 포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시설 등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관심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국가청소년위원회 최영희 위원장은 "청소년들이 놓여 있는 상황이 다양한데 이처럼 다양한 위치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과 잠재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특히 청소년 인권문제에 대해 관심을 둘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올 한 해가 청소년들에게 어떤 한 해가 되었으면 하나에 대한 물음에 "우리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자기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희망찬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최 위원장은 "청소년들이 대단히 힘들다는 말을 많이 한다"라며 "하지만 많은 분들이 뒤에서 여러분을 위해 노력하니 항상 희망을 갖고 청소년 자신을 위해 재미있고 즐거운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덕담을 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스스로넷 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 webmaster@leejaeseung.pe.kr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