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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심심한 누나: "태민아 우리 놀자!"
■누나가 귀찮은 동생:(인상 팍 쓰며 큰 소리로) "나 지금 책 읽는 거 안 보여?"
ⓒ 장희용
▲ ■삐진 누나: "싫으면 말아라."
ⓒ 장희용
▲ ■당당한 동생: "그래, 싫으면 말아라. 난 책 읽을 거다."
ⓒ 장희용
▲ ■이제 심심해 진 동생: "누나 뭐해?"
ⓒ 장희용
▲ ■이제 당당한 누나: "넌 몰라도 돼? 어디 있더라?"
■삐진 동생: "안 놀아주면 나 삐진다."
ⓒ 장희용
▲ ■다시 심심해 진 누나: "태민아! 이제 우리 진짜 놀까?"
■무관심 한 동생: (대꾸도 안 하고 자기 할 일만)
ⓒ 장희용
▲ ■이 때 뭔가를 발견한 아빠: "장태민, 너 또 책에 낙서했지? 요 녀석이!"
■웃음으로 때우려는 녀석: 히히!
ⓒ 장희용
▲ ■애교로 위기 넘기려는 녀석: "아빠! 아빠아~"
ⓒ 장희용

그래! 말썽 좀 피우면 어떠냐. 녀석들 노는 것을 가만히 바라보면서 '행복이 이런 것이구나!' 느낀다.

이제 크면 클수록 '공부'하라는 말을 많이 할 텐데,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지식과 지혜를 위한 공부이니 게을리할 수는 없지만, 아빠는 너희들이 공부 잘하는 아이로 크기보다는, 그래서 좋은 대학 가는 것보다는 튼튼하고 마음이 맑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는 것이 훨씬 더 좋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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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입니다. 아름다운 세상, 누군가 그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결코 오지 않을 세상입니다. 오마이 뉴스를 통해 아주 작고도 작은 힘이지만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땀을 흘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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