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자신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모습을 보기 위해 살았다. 그의 단호한 의지는 운명을 개척하고 훌륭한 인성을 도야하는 초석이 되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를 과정일 뿐 도전을 위한 걸림돌로 보지 않았다.
저자는 "고난과의 혈투는 그 자체로 교육이어서 교육이 최고 목표로 삼는 사고력과 행동력을 길러 주었다. 기계와 과학을 연구하는 데 필요한 장비를 처음부터 마련할 여유가 있었다면 아마도 장애물을 만났을 때 극복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것은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다. 혼자 힘으로 공부한 많은 사람들처럼 스티븐슨 역시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옛말을 그대로 증명했다"라고 말하면서 스티븐슨을 만든 것은 작은 의지의 연속 고리였음을 역설한다.
<의지의 힘>은 새무얼 스마일즈의 처녀작이자 최고의 역작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최초 발간이라 의미가 깊다. 탄광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 했던 조지 스티븐슨의 어린 시절부터 증기기관차 모델을 만드는 데 성공하며 자신의 꿈을 이룬 성공시절까지 옆에서 지켜보듯이 생생하게 그려냈다.
새무얼 스마일즈는 조지 스티븐슨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통해 "지름길부터 찾지 마라. 목표는 실패에 부딪히고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는 의지를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라는 점을 강조한다. 지향점 없이 빠른 성공만을 좇는 현대인들이 잊어서는 안될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덧붙이는 글 | 나관호 기자는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이며 북칼럼니스트입니다. 또한 <나관호의 삶의 응원가>(www.bigfighting.co.kr)라는 타이틀로 메일링을 통해 글을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