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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균식(안산인터넷뉴스)

지난 2006년 10월 25일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 개관한 경기도립미술관이 건립 7개월 만에 누수현상이 발생하는가 하면 바닥이 갈라지는 등 부실시공 현상이 곳곳에 나타나고 있어 시공과정에 대한 관계기관의 감독여부가 비난을 사고 있다.

▲ 곳곳에 비가 새는 도립미술관, 259억원의 공사비가 부실시공에 사용됐다.
ⓒ 김균식(안산인터넷뉴스)

경기도립미술관은 약 259억원이 투입되어 연면적 8277㎡,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최신 양식의 건축물로 건립되었지만 개관 7개월이 지난 2007년 5월 현재 비가 올 때 마다 사무동과 전시장간 연결통로에 비가 새는 등 공공건물로의 가치를 상실해 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지난 2006년 8월경 본인이 취재한 산업폐기물 발견현장.
ⓒ 김균식(안산인터넷뉴스)

또한 미술관 바닥도 갈라지는 현상을 일으키고 있어 임시방편으로 주사액을 투입하는 땜질식 무마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8월 14일 오전 6시에 현장취재를 통해 토사로 매립직전의 폐기물을 보도한바 있다.
ⓒ 김균식(안산인터넷뉴스)

이에 대해 박광진 경기도의원은 “ 부실시공의 여지가 다분하다” 며 “1년도 안되어 비가 새는 점을 이해할 수 없다” 고 말했다.

▲ 당시 현장에는 곳곳에 폐기물이 산재했지만 처리장으로 보내진 분량은 소량이었다.
ⓒ 김균식(안산인터넷뉴스)

한편 안산인터넷뉴스는 지난 2006년 8월 14일 기초공사과정에서 발견된 다량의 산업폐기물을 보도한 바 있으나 당시 건축폐기물처리장으로 일부만 처리하였으며 잔여 부산물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구분이 곤란하여 함께 매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부실시공에 대한 여지를 예고한 바 있다.

ⓒ 김균식(안산인터넷뉴스)

이번 현장의 부실을 지켜본 미술관 내방객 박모씨(48)는 "국민의 혈세가 부실시공으로 낭비되는 이 같은 행위에 대해 시공관계자는 물론 관련 감독기관까지 해명이 뒤따라야 한다"고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안산인터넷뉴스(www.asinews.co.kr)와 경인매일, 미디어다음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안산#경기도립미술관#부실공사#폐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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