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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 1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했다.
ⓒ 오명관
지난 10일 저녁 7시. 익산시 부송동에 위치한 '꿈꾸는 뜰 교육문화센터' 4층 드림홀(영생감리교회 뒷편)에서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 시의원과 시민 약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희망연대에서 추진했던 '시민창안 선포식'을 가졌다.

시민창안이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낀 삶의 지혜나 대안과 정책을 만들어 '지역사회를 바꾸는 도구'로 사용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어떤 아이디어가 필요하고 어렵기만 한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이미 시행하고 있는 희망제작소(상임이사 박원순 변호사)에 올라오는 각 종 아이디어 예를 들자면 '공공요금 지로용지를 예쁘게 바꾸면 좋겠어요' '모든 관용차를 경차로 바꿉시다!' '경차택시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투표용지에 후보자의 사진을 넣었으면 합니다'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민들이 제안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다.

위 내용 중 한 시민이 제안한 '모든 관용차를 경차로 바꿉시다!'라는 내용이다.

이 내용은 바로 <오마이뉴스> , '녹색교통연합, '공무원노조'와 공동캠페인으로 진행된 것으로 캠페인 시작 후 행자부가 소속 업무용 승용차량의 20%까지 경차로 바꾸겠다는 발표를 했고 일부 고위공직자들 스스로 차량 급수를 낮추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현재 서울 지하철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높낮이 다른 지하철 손잡이 설치하자'인데 이 또한 한 시민이 제안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익산에서는 무엇이 있을까?

지난해 6월에 개장한 배산체육공원 내 산책로에서 화장실 이용이 불편하다는 것인데 언덕으로 되어 있는 곳에 잔디가 다 심어져 있었고 출입을 막기 위해 줄을 쳐놨지만 시민들이 넘어가 잔디가 다 훼손되기도 했었다.

<익산시민뉴스>에서는 이를 보도하자, 2주만에 돌계단을 설치해 산책하다가 급한 용무가 생기면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것이다.

바로 이것이 사회창안이고 누구나 작은 것이라도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모든 시민들이 편하고 삶의 질을 높힐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는 것이다.

희망연대 임형택 시민사업국장은 "우리들의 생활주변 곳곳에 숨겨져 있는 불편사항이나 생활하다가 옥의티를 발견했다면 제안을 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시민들의 소중한 아이디어 하나가 익산시를 변화시키고 삶의 질을 높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희망연대는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이달 10일부터 31일까지, 다음달 10일부터 31일까지 2차례에 거쳐 사회창안 아이디어를 올리는 시민 중 심사를 통해 상품권 및 상장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희망연대 063-841-7942번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http://www.iwithall.or.kr (희망연대) 또는 http://www.goodidea.or.kr (사회창안)으로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첨부파일
omg71_371485_1[1].wmv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익산시민뉴스, 서울방송 유포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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