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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umard Scientific
아이를 낳는 로봇이 화제다. 산부인과 수련의들의 훈련용으로 개발된 '노엘'이라는 이름의 로봇이 그 주인공.

'노엘'은 만삭의 임산부와 태아를 정교하게 복제해 의사들이 출산과정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자궁 경부의 확장, 태아의 맥박변화, 태반 배출 등 출산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임산부의 변화를 시간대별로 재현할 수 있어 수련의들의 훈련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특히 비정상 출산 등 각종 응급상황을 상정하고 이에 대처하는 의사들의 능력을 테스트해 볼 수도 있다. 미국에서만 해마다 9만8천여명이 각종 의료사고로 숨지는 현실에서 '출산 로봇'의 출현은 의료사고를 막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의료기기 제작업체 '고마드 사이언티픽'사가 개발한 이 출산 로봇의 가격은 최고 3만5천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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