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뉴코아 이랜드 유통서비스 비정규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대표자들은 24일 민주노총 회의실에게 기자회견을 열고 공대위 추신사업 계획과 일정을 발표했다.
뉴코아 이랜드 유통서비스 비정규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대표자들은 24일 민주노총 회의실에게 기자회견을 열고 공대위 추신사업 계획과 일정을 발표했다. ⓒ 박지훈

'이랜드 사태'를 둘러싼 시민단체들의 반발 강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핵심 투쟁인 불매운동을 효과적으로 진행키 위해 각 지역별 '불매운동본부'를 구성, 체계적 불매운동을 벌여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 각 계 사회원로 선언, 이랜드 사태 해결을 위한 국회의원 서명운동, 박성수 회장 회개촉구 기도회 등도 벌여나갈 방침이다.

한국진보연대(준), 인권단체연석회의 등 19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뉴코아 이랜드 유통서비스 비정규노동자 노동권보장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24일 오전 민주노총 회의실에게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력을 동원한 농성 강제해산은 끝이 아닌 새로운 투쟁의 시작"이라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한 투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대위는 이어 "이랜드 투쟁사례를 심각한 비정규문제 해결의 사례로 삼고, 이 투쟁을 사회 각계각층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이랜드 투쟁에 대한 우호적 사회여론을 확산시키기 위한 정치사업, 여론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오는 26일 이랜드 해결을 위한 사회원로선언 및 국민여론조사사업 발표와 함께 이랜드 구속자석방,외주 용역화 철회, 원직복직 등 사태해결 촉구 국회의원 서명운동, 국회 토론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TV 토론회 및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한 박성수 회장 회개촉구 기도회 등도 병행 추진한다.

공대위는 특히 이번 이랜드 사태 핵심 투쟁인 불매운동의 효과적 전개를 위해 각 지역별 '불매운동본부'를 설립해 불매운동의 전국 네트워크화를 꾀할 방침이다.

한국비정규노동센터 김성희 소장은 "이번 투쟁을 통해 노무현 정부가 공권력 탄압을 자행한데 대해 반성케 하고, 비정규보호법의 개정을 통해 이랜드 사태가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박순희 대표는 "박성수 회장의 수익은 노동자들을 위해 반환해야 함에도 보수 교회에다 헌납하고 있다"며 "종교 이름을 팔아 하나님을 속이는 행위는 규탄 및 규명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에큐메니안(www.ecumenian.com)에도 실렸습니다.


#이랜드#뉴코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