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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프레로 분장한 학생들의 다양한 포즈들
ⓒ 오명관

지난해에 이어 지난 5월 19일 '익산시민노래자랑'을 시작으로 전북 익산 중앙동 문화의 거리는 토요일마다 활기가 넘치고 있다.

국가청소년위원회와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청소년단체협의회, (사)삼동청소년회, 익산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주관하는 행사이다.

특히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중앙상가번영회(비젼익산 2012-회장 박봉수)가 매주 토요일마다 청소년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자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주관한 행사로 '애니메이션 코스튬 플레이(코스프레)'가 펼쳐졌다. 이는 만화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수많은 캐릭터 중 자신이 좋아하는 주인공의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는 것.

이날 행사는 용인대 현대태권도장(익산시 모현동) 어린이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을 시작으로 코스프레 6개팀이 참가해 다양한 포즈와 연기, 그리고 댄스를 선보이며 시민들과 청소년들을 즐겁게 해줬다.

그리고 중간 중간마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게임도 진행하며 관심을 이끌었고 시민들도 대견한 모습으로 바라보며 기꺼이 참가해 주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모든 것을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했고 어른들은 무대와 음향만 제공해 청소년들의 자립심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아울러 각종 캐릭터를 이용해 휴대폰 줄이나 액세서리를 만들어 판매했는데 이 수익금은 다음 행사 때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만화동아리 연합체를 이끌어가고 있는 김초롱(원광대학교 2학년)씨는 "익산에는 13개의 동아리가 있으며 현 회원 수는 약 200여 명이다"며 "학생들에게 꿈을 키워나가기 위해 공연행사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 지원중학교 학생으로 참가한 안효리양은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것을 혼자 하면 부끄럽다"며 "(같이하면) 부끄럼 없이 즐겁게 할 수 있다"라는 말로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한편 이곳은 지중화공사 및 새로운 거리 조성을 위해 이곳저곳에서 공사가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 더욱 활기차고 멋진 모습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첨부파일
omg71_375763_1[1].wmv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익산시민뉴스, 서울방송 유포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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