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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운태 대선 예비후보가 6일 전남생물산업연구센터를 방문, 김종수 소장의 안내로 센터내부를 둘러봤다.
ⓒ 박미경

강운태 열린우리당 대선 예비후보가 현장 정책투어를 위해 6일 고향인 화순을 방문했다.

강운태 예비후보는 화순읍 내평리에 위치한 전남생물산업연구센터를 방문, 연구센터와 화순군으로부터 연구센터와 생물의약산업단지 추진현황과 개요 등을 보고받았다.

이날 김종수 전남생물연구센터소장은 “27만평의 산업단지 중 17만평을 연구센터가 쓸 수 있다”며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연구와 제품개발을 하는 연구소는 전남생물산업연구센터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앞으로 연구센터 내에는 연구결과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가 입주할 것이며 녹십자와 동아제약도 입주계획이 있다고 보고했다.

강운태 예비후보는 보고를 받은 후 미래는 BT(Biology Technology 생명 공학), CT(Culture Technology:문화관광 콘텐츠) ET(Environment Technology 환경 공학), IT(Information Technology:정보통신), NT(Nano Technology:초정밀 원자세계), ST(Space Technology:우주항공) 등 6개 기술산업군이 강세를 이룰 것인데 이중 BT산업의 성장잠재력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를 할 때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과감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유치를 위해 부지무상임대나 공장건립시 건립비 일부 무상지원, 법인세 등 세금면제 혜택을 주는 등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한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시 과감한 지원정책을 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화순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국가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이 될 수도 있다며 화순을 대한민국 BT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화순에 세계유기농연구소(FIBL) 아시아지역본부를 유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최근 스위스에 있는 세계유기농연구소를 방문, 연구소측과 아시아본부를 한국에 유치하기로 합의를 봤다”며 “아시아지역본부를 생물의약산업단지가 있는 화순으로 유치하겠다”고 했다.

또 화순의 돌 문화에 관심을 보이며 “화순은 고인돌과 운주사의 와불, 이서의 입석대 등 다른 지역에는 없는 특별한 자랑거리를 갖고 있다”며 “돌과 사람, 자연이 어우러진 돌문화제를 여는 것도 지역활성화 차원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특히 여행이나 휴양을 위해 바다나 섬을 선호하던 유럽인들이 최근 산을 선호하면서 동양의 산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이들이 화순을 찾을 수 있도록 화순을 알리는 홍보물을 제작 배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운태 예비후보는 유럽인들이 산사를 찾을 때 인터넷이 설치됐고 화장실이 청결한 곳을 찾는다며 이런 점만 보완하면 화순으로 많은 외국인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

한편 강 예비후보의 제안에 전완준 군수는 “화순이 BT의 메카가 되더라도 그 위에 문화와 관광(CT)이 뒷받침돼야 화순이 더 부각될 수 있다”며 “화순을 알리는 적극적인 문화관광산업 마케팅 전략을 펴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남도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화순#강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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