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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 김종철 전남도의회 의장 등은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 전남도의회 제공

민주당이 대통합민주신당 참여를 거부하고 독자경선을 선언한 가운데, 전남도의회 의장과 시군의회 의장 등 지방의원 12명이 민주당을 탈당했다.

16일 오후 김종철 전남도의회 의장과 김천성 무안군의회 의장 등 9개 군의회 의장, 김철주·김병욱 전남도의회 의원 등 12명이 대통합민주신당 입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전남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로의 회귀냐, 지속적인 전진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을 앞두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바른 방향으로 돌려야 한다"면서 "평화민주정권이 재창출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평화민주진영이 다시 한데 뭉쳐야 한다"고 탈당 배경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누구보다 민주당을 아끼고 사랑했고 큰 자랑으로 긍지로 여기고 있다"며 "그 민주당을 가슴에 품고 민주당의 이념과 정신을 더 크게 실현하고자 아픔을 감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천성 무안군의회 의장 이외에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군의회 의장은, 김상복 장성군·최화삼 담양군·김판준 곡성군·송경석 고흥군·이채환 신안군·김승이 진도군·이장석 영광군·신낙현 영암군의회 의장 등이다.

한편 대통합민주신당 창당 이전에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등의 탈당 행렬이 한 동안 이어지다 최근까지는 민주당 내에서 '독자생존론'이 힘을 받으면서 탈당 행렬이 주춤했었다.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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