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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부터 일터 주변에선 밤낮 없이 노랫소리가 끝이질 않았습니다. 연구에 몰두해야 하는 교수님과 연구원들이 짜증을 낼 만큼. 그 노랫말을 외우고 멜로디를 흥얼거릴 만큼.

 

 어느 가을날 교정은 노랫소리로 가득하다.
어느 가을날 교정은 노랫소리로 가득하다. ⓒ 이장연

그런데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어제(4일)부터 오늘까지 열린 '성공회대 2007 동아리 문화제'를 위해 음악동아리 학우들이 연습을 해온 탓이었습니다. 

 

어제 저녁, 퇴근은 접어두고 맹연습을 하던 젊은이들의 공연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신나는 리듬에 따라 몸이 저절로 움직이고 학생들의 열정과 젊음이 참 부러워지더군요. '10년만 젊었다면'하고 애늙은이 같은 생각도 들고요.

 멋진 열정을 외쳐봐!
멋진 열정을 외쳐봐! ⓒ 이장연

 

 진정한 자유를 위해!
진정한 자유를 위해! ⓒ 이장연

 

 동아리 문화제 메인무대
동아리 문화제 메인무대 ⓒ 이장연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 보다 어렵다는 취업 준비하느라, 학점을 따기 위해 정신 없이 전공 공부하느라, 살맛 안 나는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실천하고 행동하는 요즘 대학생들에게 잠시 동안의 여유와 생기를 불어넣은, 젊음과 열정으로 가득했던 공연 모습을 영상에 담아 전합니다.

 

아참! 영화배우 배두나가 직접 출연한 영화에서 부른 '린다 린다 린다'란 노래를 매번 들을 때마다, 왜 저는 '딩가 딩가'로 들리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

 

▲ '멋진 열정을 외쳐봐!' 대학동아리 문화제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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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U포터뉴스에도 송고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동아리문화제#린다린다린다#노래공연#열정#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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