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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정권은 진보의 과정이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28일 원주를 방문 기자들과의 간담회자리에서 상지대 정대화 교수가 제안한 ‘연합정부로 가라’는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연합정권은 선진국에서 많이 나타나는 정치형태로 통합신당과 한나당 양대정당이 한계를 드러냈기에 새 정당이 출현하는 것이라면서 기존 정치의 테두리에서 구애받지 않는 정치 정책연합은 진보의 과정이라는 것이다.

 

또 민주노동당의 정책연대 제안에 대해서도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범여권의 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자신은 국민후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범여권은 내부정리만 하는데 2~3주 걸릴 것이라면서 그동안 무슨 일이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정동영과 손학규씨는 한나라당에 가까운 신자유주의입장을 지니고 있고 김근태 천정배씨는 FTA에 반대해 단식을 했듯이 그들과 정반대의 입장에 있다며 내부의 단일화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문 후보는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에 대해 비판의 소리도 잊지 않았다.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검증을 통해 부패와 비리를 확인했고, 통합신당의 정동영후보는 4년 동안 이룬 것이 없는 국민을 실망케 한 사람으로 이들 모두 과거 세력으로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반면에 자신은 언론의 무시속에서도 인터넷과 구전을 통해 지지도를 높여 왔다면서 국민이 원하는 건 나쁜 정치와 삶의 궤적이 아니라 새로운 사람중심의 경제, 새로운 미래 세력이라고 했다.

 

12월 19일은 ‘부패추방의 날’, ‘대한민국이 재창조 되는날’이라면서 건설부패를 추방해 교육경쟁력 1위인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창조한국당 강원도당은 28일 원주카톨릭센터에서 창당대회를 갖고 강원도당 위원장으로 신효중 강원대 교수를 선출했다.

 

한편 문국현 후보는 창조한국당 창당에 앞서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묘소를 참배하고 기념사업회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문 후보가 장일순 선생의 생명사상과 생애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자 선종원씨는 “문 후보가 걸어온 길이 세상 살기가 아무리 험악하고 먹고 살기가 아무리 척박해도 무차별 경쟁과 죽임이 아니라 자연과 나누고 사람과 함께 하면서 사람다운 삶의 터전을 조금씩 넓혀 가는 것이라는 무위당의 생명사상의 실천이며 구현”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분발을 당부했다.


#창조한국당강원도당#문국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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