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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단호하고도 강력한 의지로 공법을 집행하여 시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전원모범 도시에서, 구호가 아닌 실천하는 현실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시정을 펴 주시기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외지상인은 단호히 정비하되, 우리 시민 상인은 보호 대책이 뒷받침 되어야할 것입니다.”

 

제38회 계룡시의회 임시회가 19일 개회해 오는 27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08년 예산에 반영될 주요사업장 12개소를 현장 방문하여 내년도 본예산 심의시 활용할 의정활동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며, 오는 23일과 26일에는 계룡시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금암동 지역 일부를 두마면으로 관할구역을 변경하기 위한 계룡시 면ㆍ동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과 노인복지회관 민간위탁 동의안을 의안심사특별위원회를 통해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김학영 의원(한나라당, 엄사+두마)은 제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불법화요장, 정리할 의지는 있는가?"라는 주제로 화요장의 정비와 관련해 계룡시 집행부측에 하루빨리 강력한 의지로 공법을 집행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모든 시민의 절대적 협력과 성원을 무색케 하는 집행부(계룡시)의 모습을 보면서 (화요장)정비를 할 의지가 있기는 있는 것인지 답답하다"고 전재한 뒤 "의회에서는 (계룡시가)요청한 예산 3억4500만원을 승인해 주었으며, 시장께서도 관련담당을 공모제로 모집했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또 계룡시 화요장을 경기도 고양시의 상황에 빗대어 "최근 경기도 고양시는 우리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에서도 단호한 의지로 불법노점상을 척결하고 있다"고 말하고 "하루 빨리  강력한 의지로 공법을 집행하여 시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전원 모범도시에서 구호가 아닌 실천하는 현실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시정을 펴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김의원은 "(화요장 정비시)외지상인은 단호히 정비하되 우리시민 상인은 보호대책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시민도 이와 의견을 같이 해 “계룡시에서 장사하면서 세금 한 푼 내지 않는 외지상인들을 하루빨리 몰아내야 계룡시 경제가 살아날 것이다”라며 외지상인을 계룡시에서 몰아낼 것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계룡시 관내 30여개 사회단체는 화요장이 상록계룡시 이미지를 훼손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저해되며, 특히 계룡시의 주차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자발적으로 ‘불법화요장 척결’ 현수막을 내걸고 무언의 시위를 펼치고 있다.

 

계룡시의 뜨거운 감자이지만 아직까지도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화요장!
계룡시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언제까지 근본적인 대책수립에만 매달려서는 화요장 문제를 절대 해결할 수 없다. 그동안 충분히 기다려 왔고 시민들의 의지가 단호한 만큼 이제는 강력한 공권력 투입만이 해결책임을 명심하고 하루빨리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매일뉴스(www.maeilnews.co.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계룡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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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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