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하늘이 누렇더니 이내 하늘을 하얗게 눈이 내린다. 대구는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곳인데 오늘따라 제법 눈발이 휘날리니 아이들은 눈을 밟으며 부모와 함께 눈사람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다. 대구에는 1.1도의 날씨지만 팔공산에는 -3.7도(오후 10시 기준). 눈길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조심조심 운전이 상책이고 타이어에 스노우 체인을 감고 다니는 것도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눈길에서 갑작스럽게 브레이크를 잡으면 큰일난다는 것도 잊지말아야 한다.
혹시라도 속도를 내면 사고를 당하기 일쑤이니 방심 말고 안전운전을 하는 습관도 사고 예방을 위해서 꼭 지켜야 할 일이다. 청도 각북에 헐티재 방향이 통제가 되고 있는 것을 보면 팔공산 한티재 진입은 엄두도 내지 못할 것 같다.
눈 구경을 위해 나섰지만 시내 도로를 제외하곤 외진 곳이나 시골길은 이미 눈으로 덮여있어 통행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곳곳에 설해방지용 모래가 있지만 갑작스런 눈발에 대책 없는 대구 시민들은 조심 운전이 상책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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