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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작은 새가 그 먼 땅에서 어떻게 날아왔을까?"

 

봄을 맞은 낙동강 하구에는 많은 손님들이 찾아왔다. 온갖 새들이 날아들고 있는 것이다. 멀리 호주와 뉴질랜드, 동남아 등에서 겨울을 보낸 새들이 북상하는 길에 낙동강 하구에 들려 지친 몸을 쉬어가고 있다.

 

을숙도와 염막둔치는 온갖 '나그네 새'들의 천국이다. 딱새 한 쌍이 나무 꼭대기에 앉아 날아가는 파리를 잽싸게 잡아먹는 모습도 보인다. 나뭇가지에 앉아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먹이를 찾는 모습은 그저 평화롭기만 하다.

 

이곳에는 최근 이름도 예쁜 온갖 새들이 찾아들고 있다. 위치추적 결과 호주에서 '논스톱'으로 이곳까지 비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큰뒷부리도요를 비롯해, 제비물떼새, 흰꼬리좀도요, 방울새, 발구지, 검은가슴물떼새, 검은딱새, 민물도요 등이 보인다. 사진은 '습지와새들의친구' 회원들이 최근 낙동강 하구에서 촬영한 새들의 모습이다.

 

 

 

 

 

 

 

 

 


#낙동강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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