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2008년 부산국제모터쇼가 벡스코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회사들과 세계 굴지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저마다의 대표작들을 내놓고 손님맞이에 바빴다. 현대, 기아, GM대우,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기업과 푸조, 혼다, 아우디, 폭스바겐 등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들이 부산에 총출동한 것이다.
 
 모델과 오픈카
 모델과 오픈카
ⓒ 김대갑

관련사진보기


어떤 이는 자동차를 보고 꿈과 로망이라고 했다. 또 어떤 이는 환상이라고 이야기했다. 현대 문명의 총아이자 산업 사회의 병폐인 자동차. 그 자동차는 때론 문화가 되기도 하지만 때론 흉기로, 폭력으로 돌변하기도 한다. 다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제 자동차는 우리의 생활이 되었다는 것이다.

 자 잘 맞추세요
 자 잘 맞추세요
ⓒ 김대갑

관련사진보기


      
 하이브리드카
 하이브리드카
ⓒ 김대갑

관련사진보기


벡스코1,2,3 전시장에 널따랗게 자리잡은 자동차 전시장. 야외 전시장에서는 미니카 경연대회가 열리기도 했고, 부대 행사장에선 모형자동차와 미니카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다. 또한 무선조종자동차 경주대회와 각종 수출상담회나 설명회가 열리기도 했다.
 
 부대 공연 모습
 부대 공연 모습
ⓒ 김대갑

관련사진보기


그러나 한편으로 자동차 전시장에 등장한 레이싱 걸들은 약간의 씁쓸함을 안겨주기도 했다. 어쩔 때는 모델 전시장인지 자동차 전시장인지 헷갈릴 지경이니 말이다. 모델들의 옷차림이 그렇게 야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심도 들었다.   
 
 요란하게 치장한 차
 요란하게 치장한 차
ⓒ 김대갑

관련사진보기


   
 좋구나
 좋구나
ⓒ 김대갑

관련사진보기


이번 행사는 5월 12일까지 열린다. 행사기간 중에 추첨을 통해 자동차를 경품으로 준다고 하니 요행을 바라는 이들은 한 번 쯤 꿈을 꾸면서 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덧붙이는 글 | 유포터에도 송고함



#모터쇼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소설가, 스토리텔링 전문가. <영화처럼 재미있는 부산>,<토요일에 떠나는 부산의 박물관 여행>. <잃어버린 왕국, 가야를 찾아서>저자. 단편소설집, 프러시안 블루 출간. 광범위한 글쓰기에 매진하고 있음.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