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귀향 후 처음으로 생일을 맞았다.

 

노 전 대통령은 5일(음력 8월 6일) 고향인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62회 생일을 맞았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가족들과 조촐하게 자축모임을 가졌으며, 참여정부 비서관이나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의 축하 방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평상시와 다름없이 이날  오전에는 비서관들과 회의를 열고, 생가 앞 만남의 장소에서 방문객들을 만나 인사하며 지냈다.

 

앞서 노 전 대통령은 지난 8월 31일 사저에서 봉하마을 주민 50여 명을 초청해 조촐하게 생일잔치를 열었다. 노 전 대통령이 마을주민들을 사저로 초청하기는 처음이며, 이 자리에는 조용효 마을이장과 선진규씨 등이 참석했다.

 

마을 주민들은 케이크를 마련했고, 노 전 대통령은 촛불을 끈 뒤 부인 권양숙씨와 절단해서 함께 나눠 먹었다. 조용효 이장은 노 전 대통령한테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하루 앞서 4일 김해수 정무비서관을 봉하마을로 보내 생일 축하 난과 우리 농산물을 전달했다. 또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김해갑이 지역구인 김정권 원내대변인을 통해 축하 난과 곶감을 선물했다.

 

노 전 대통령은 사저 접견실에서 김정권 원내대변인를 만났으며, 15분 정도 덕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