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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삼'이는 지금, 부모님이 머물고 있는 컨테이너 뒷편 산기슭에서 쉬고 있답니다. 늙고 병든 녀석을 만나고 떠나보내기까지 많은 사연이 있었지요. 20대 후반 장남들이 종종 그러듯, 그때 내겐 마음의 여유가 좀 부족했나 봅니다.
 
이래저래 가족들에게 미안하군요.
 
올해 봄 난생 처음 '가위'라는 걸 눌리면서, 녀석이 찾아오곤 합니다. 종종 참한 처녀귀신들과 소개팅도 시켜주네요. 우린 요즘 부쩍 친해졌어요.


태그:#하여가, #일편단심하여가, #하여툰, #올드커플, #하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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