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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군포시에 자리한 한세대학교
 경기 군포시에 자리한 한세대학교
ⓒ 한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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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한세대학교(총장 김성혜)가 인근 군포.의왕시민들이 무료로 대학의 전문적인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강의실을 개방하는 청강제도를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서자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호응을 얻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세대는 14일 "올 가을학기부터 교양학부, 신학부, 미디어학부, 경영학부, IT학부, 디자인 학부, 음악학부 등 8개 학부에 청강제도를 도입, 480개 교양 및 전공 강의를 군포.의왕시의 일반 시민들도 수강할 수 있도록 무료 청강제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세대 교무처에 따르면 무료청강 신청은 군포.의왕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청강 수강인원은 한 강의에 5명까지로 제한되며 청강을 원할 경우는 대학 교무처를 방문하여 청강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한세대는 군포시 유일의 종합대학인 한세대학교의 문을 개방한 것은 인근 시민들에게 양질의 교육 혜택이 주어지기 위한 것으로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교류임을 강조했다.

교무처 관계자는 "강의실 분위기가 산만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교직원과 학생 대부분이 개방 조치를 반기고 있다"면서 "향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나 전공심화 과정중 내용이 우수한 강의는 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강의를 개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청강 신청은 학기초에 접수를 원칙으로 하나 홍보가 다소 늦어져 이번 학기는 학기 도중이라도 접수를 받고 있다"며 "아직 접수된 건수는 없지만 문의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하고 있다"며 "인근 지역 주민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군포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군포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 한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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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대는 지난 2007년 8월 17일 군포시와 관학교류 협정서를 체결하고 군포시ㆍ한세대학교는 연계체제 확립, 연구 용역 위.수탁 또는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공동참여, 시민 평생교육 강좌의 개발 및 운영 협력 등의 교류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다짐한바 있다.

이와관련 지난 9월에는 한세대 대강당에서 1천600여명의 군포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난새와 경기필하모니 경기캠퍼스 클래식 투어' 음악회를 마련하고 군포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의 광장을 자주 마련할 것을 다짐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갖고있다.

한세대, 대학평가 외국인 교수비율 1위 국제화 5위

한편 한세대학교는 전국 200여개 4년제 대학중 92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일보>와 <리서치앤리서>가 공동으로 실시한 2008년도 대학평가 부문중 외국인 교수비율 27.27%로 1위, 국제화 부문(26점) 5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대학을 추구하고 있다.

이는 전체 전임교수 4명 중 1명이 외국인 교수인 셈으로 외국인 전임교수들이 강의 시간과는 별도로 학생들과 자율적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프리 토킹 룸'(free talking room)을 마련하는 등 국제적 인재양성에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학 발전에 나서고 있다.

한세대측은 이같은 배경에 대해 "국제화 부문 가중치(70점)인 전임이상 외국인 교수비율(20), 학위과정 외국인 학생비율(15), 해외파견 교환학생비율(10), 국내방문 외국인 교환학생 비율(5), 영어강좌 비율(20) 등 까다로운 기준점을 통과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세대#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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