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학교 중간고사가 끝난 뒤 동아리활동으로 선생님들과 함께 따라비오름을 등반하였습니다. 억새가 장관이더군요. 그 모습을 슬라이드로 담아봤습니다.
그대 앞에선 된바람도 녹느니강함을 이기는 것은 결코 힘이 아니었다바람 흘려보내며 고집도 닳고 닳아풍만한 가슴 안에선 회오리도 쉬느니그다지 높지 않아도 볼 만큼 보여주는높이 올라 멀리 보는 새가 아닌 사람에게온 종일 분수를 가르쳐명상하는 보살이네 - 고성기님의 따라비오름 중에서 덧붙이는 글 | 지금 제주의 따라비오름은 억새와 들꽃이 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