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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전남.경남도와 남원시, 장수.곡성.구례.하동.산청.함양군은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을 만들고 5일 남원시에서 창립행사를 열었다.
전북.전남.경남도와 남원시, 장수.곡성.구례.하동.산청.함양군은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을 만들고 5일 남원시에서 창립행사를 열었다. ⓒ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영․호남의 3도 7시군이 지리산으로 뭉쳤다. 전북․전남․경남도와 남원시, 장수․곡성․구례․하동․산청․함양군이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을 만들고 힘찬 첫 출발을 내디뎠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전북 남원시 향교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조합은 5일 이곳에서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를 비롯해 3도와 7시군 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장․의원,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행사를 열었다.

 

이날 최중근 지리산권자치단체장 협의회장은 변윤현 조합본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조합 현판 제막식을 열기도 했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을 결성하자는 논의는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 3도, 7시군은 1998년 '지리산권자치단체장협의회'를 결성하고, 이후부터 계속해서 논의해왔다.

 

'지리산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이 확정된 때는 2006년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권고를 받아들여 시군간의 공동연계사업의 실현성을 높이기 위한 전담기구로 '지방자치단체조합'을 설립하게 된 것이다.

 

이 조합은 지리산권 자치단체의 공동연계사업인 지리산권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 16개 주요사업들을 10년 동안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게 된다.

 

특히 지리산권 자치단체간의 불필요한 중복 투자나 유사시설 도입 등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없앰으로써 관광개발의 연계성과 집행력을 강화하게 된다.

 

조합은 집행부인 조합본부장을 중심으로 2과 4팀을 두는데, 시군에서 파견된 21명의 공무원이 업무를 분담하게 된다. 의결기구로 시군 추천위원 7명과 문화체육관광부 추천위원 1명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된 조합회의를 운영한다.

 

변윤현 조합본부장은 "이제 지리산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중 공동연계사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전담 추진조직이 생기게 됨으로써, 앞으로 더욱 바람직한 지리산권 관광개발을 위한 새로운 필요 사업들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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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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