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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끝자락을 붙잡아 보세요! 가을인가 싶더니 어느새 겨울입니다. 늘 그렇듯 세월은 시위 떠난 화살처럼 빠르게 흘러갑니다.

 

 어제 다르고 오늘 다릅니다. 떨어진 낙엽을 다시 붙일 수 없듯,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이킬 수 없습니다.

 

 

이렇게 아름답던 단풍도 단 하루만에 다 떨어지고 맙니다.   영하의 추위가 몰아닥친 지난주 어느날 아침 비오듯 쏟아져 내렸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한 시간입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가을의 끝자락, 교정의 단풍을 바라보며 느낀 소회입니다.

 

 

 

세월이 흐르면 우리네 삶도 이렇게 변하겠지요! 지금은 샛노란 단풍이지만, 뒹구는 낙엽들처럼 그렇게 변하겠지요.

 

지금 주변을 둘러보세요! 가을의 끝자락. 대롱 대롱 매달린 단풍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추위가 닥쳐 오기전 교정의 단풍들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가을의 끝자락과 함께해보세요! 지금 이순간... 내가 발딛고 서 있는 여기. 이곳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사천지역 인터넷 신문 뉴스사천(news4000.com)에도 송고하였습니다.


태그:#윤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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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들로 다니며 사진도 찍고 생물 관찰도 하고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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