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 첫 해가 떴다. 1일 아침 전국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맑은 날씨 속에 솟아 오른 해를 보고 저마다 소원을 빌었을 것이다. 이날 아침 경남 함안군 군북면 하림리 방어산 정상 부근에 있는 마애삼존불(보물 제159호) 옆에 있는 비로자나불 앞에서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해돋이를 구경했다. 방어산에서는 1일 아침 7시 43분경 해가 떴다. 부처님도 새해 일출을 보고 모든 중생의 소원이 성취되기를 위해 두 손을 모은 것처럼 느껴졌다. 이날 아침 방어산 비로자나불 앞에 떠오른 새해 일출을 함께 감상하기 위해 사진 몇 장을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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