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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적 제84호로 지정된 경남 함안군 가야읍 ‘함안말이산고분군’에서 10일 오후 2시40분경 등산객의 담뱃불로 추정되는 불이 나 산림청 소속 헬기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적 제84호로 지정된 경남 함안군 가야읍 ‘함안말이산고분군’에서 10일 오후 2시40분경 등산객의 담뱃불로 추정되는 불이 나 산림청 소속 헬기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 윤성효

경남 함안의 사적지인 아라가야의 고분군 유적지에 불이 났다.

 

경남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소재 '함안말이산고분군'에서 10일 오후 2시 40분경 불이 났다. 이날 화재로 고분군 가운데 구릉 1기가 거의 대부분 검은 색으로 변해 버렸다.

 

불은 인근에 있는 대나무숲에도 옮겨 붙었다. 이 고분군에는 총 37기의 대형 무덤이 있는데, 당시 바람이 고분이 있는 방향으로 불지 않고 반대로 불어 다행히 고분군은 더 이상 타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하자 함안군청과 함안경찰서, 함안소방서 관계자들이 나와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산림청 소속 헬기가 출동해 불을 끄기도 했다. 한 경찰관은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을 모르며, 건조한 날씨 속에 등산객이 던진 담뱃불에 의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산림청 소속 헬기가 출동해 10일 오후 함안 가야읍 고분군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대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 소속 헬기가 출동해 10일 오후 함안 가야읍 고분군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대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 윤성효

 


#아라가야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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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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