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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석면에 의한 질환인 '악성중피종' 사망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오마이뉴스> 등의 언론 보도와 관련, '석면대책본부'를 구성,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대전시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대전시에서는 매년 1회 이상 도서관, 병원, 지하상가 등과 100세대 이상 신축되는 아파트, 연립주택, 기숙사 등 264개 다중이용시설에 대하여 정기점검을 하고 있고, 특별히 민원발생 지역에는 수시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07년도에는 321개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했고, 64개소의 오염도를 검사했으나 위반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금년부터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석면분석장비(현미경)를 추가 확보하여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공기질 석면오염도를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전시는 "정부의 대책과는 별도로 시민의 생명이 직결된 중요한 사안임을 감안하여 조속히 '석면대책본부'를 구성,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하여 대전충남 녹색연합 등 지역 시민단체 등과 협력하여 대책활동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시가 밝힌 대책활동으로는 ▲대전 전 지역 석면 오염실태 조사 및 석면지도 작성 ▲과거 대전지역 석면 관련 산업시설 및 종사자 등 조사(대전 중구 태평동 소재 과거 벽산건설공장 주변 등) ▲대전지역 석면 사망자 11명('00~'05)에 대한 역학조사 ▲현재 우리시 석면관리실태 전면 파악 및 개선대책 마련 등이다.

          

한편, 지난 14일 <오마이뉴스>는 대전충남녹색연합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석면에 의한 질환인 중피종으로 인한 사망자가 11명으로 대전이 '상대위험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대전시#석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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