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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부길 아우어뉴스미디어 대표(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가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아우어뉴스’(OUR News) 창간 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추부길 아우어뉴스미디어 대표(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가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아우어뉴스’(OUR News) 창간 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유성호

 

"사이비 좌파언론으로 썩은 물이 가득한 인터넷신문업계를 정화시키겠다"며 지난 2월16일  창간된 '아우워뉴스'의 발행인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아우워뉴스>가 (제대로 평가를 받는다면) 광고가 30~40개가 넘쳐야 정상"이라고 주장했다.

  

창간된 지 3주째 접어든 <아우워뉴스>는 정부나 정부 산하 기관의 광고 몰아주기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는 일부 언론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추부길 발행인은 "<아우워뉴스> 창간 일주만에 랭키닷컴 조사자료 보니까 시간당 방문자수가 28위다, 창간 2주 때는 페이지뷰로 11위다"라며 "페이지뷰 11위인 다른 매체와 비교한다면 우리 광고가 아주 적다"고 주장했다.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한 추부길 발행인은 "정부와 관련된 공기업 광고가 세 개가 왔다, 그리고 지자체 광고가 두 개해서 전부 5개인데 이것 가지고 몰려온다고 표현하면 국어사전을 바꿔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우리보다 훨씬 (페이지뷰가) 적은 인터넷 신문들이 광고가 보통 열댓개씩 실리고 있다, 페이지뷰 11위 신문이 5개라면 아주 적은 것"이라며 "이런 시비들이 나오는 것은 사이비 좌파언론들의 <아우워뉴스>에 대한 질투"라고 주장했다.

 

그는 "창간한 지 두 주밖에 안 된 인터넷 신문이 페이지뷰가 11위라는 것은 경이적인 일이고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광고주들이 그런 가능성을 보는 것이다. 또 우리 신문을 보는 독자층들의 특성을 봤을 때 오히려 광고하기 더 나은 결과를 예측하고 광고를 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비판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당연하다. 정부가 잘못하는 것 보고도 눈을 감는다면 언론으로서 기능을 포기하는 것이다"라며 "MB정부가 잘 되길 바라면 당연히 비판할 것은 비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부 국정운영 가운데 미흡한 부분을 지적해달라는 요구에 대해 "요즘 보면 너무 눈치를 많이 보는 것 같다. 좌고우면하지 말아야 하는데"라며 "너무 눈치보면서 정책을 소신 있게 펼치지 못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소신을 갖고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해나가라"고 강력 주문했다.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국회에서 행태를 보면 아주 잘못됐다. 어떻게 거대 여당이 이럴 수가 있나 ? 도대체 정체성도 불분명하고..."라며 비판했다.


#추부길# 아우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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