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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전국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치르는 교과학습 진단평가(일제고사)를 앞두고 시민단체와 전교조 목포지회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는 등 반대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교조와 일제고사반대 전남서남권대책위는 3월 31일 일제고사반대 현장체험학습을 시행한다. 전남 구례와 광양에서 실시하는 이번 현장학습은 산수유 차 만들기 체험과 섬진강 어류 생태관 관람, 광양 매화마을 매화꽃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목포시민연대 백동규 사무처장은 "이번 현장체험에 참여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일제고사 문제점들을 알려내고 이후 시민들과 함께 일제고사 반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교조 목포지회는 일제고사 반대 1인 시위와 학부모에게 편지쓰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1인 시위를 전개한 전교조 목포초등지회 박성욱 지회장은 "일제고사는 학생을 서열화시킬 뿐 아니라 일제고사를 준비하기 위해 또 다른 사교육을 준비해 결과적으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피해를 입는다"며 일제고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박 지회장은 "임실의 성적 조작사태에서 보듯이 앞으로도 성적을 높이기 위한 부정 편법이 더욱 성행 할 것이다"라며 현 교육정책을 비난했다. 현장체험학습은 31일 오전 8시에 목포교육청 앞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목포21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일제고사#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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