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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의회가 최근 의원 연찬회에 여성 2명을 포함한 일반인을 동석시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지난 1일 사과 성명을 발표한 가운데,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2일 성명을 통해 "연찬회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전참여연대는 "이번 사과는 산건위 연찬회 파문에 대한 본질적인 부분에 대한 언급을 외면하고 있어, 150만 대전 시민은 진실한 사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건설위원장이 직접 언론을 통해 해명했지만, 이 또한 납득할 만한 내용이 전무했다"면서 "전직 시의원이 참석한 것에 대해 과거에도 있었던 일이라고 변명한 것이나, 방향이 같아 차편을 제공했다는 것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그렇지 않아도 의회 장기파행에 대한 우려와 지역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터진 이번 사건은 과연 대전시의회가 정상적인 상황판단 능력과 최소한의 자치의정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집단인지에 대해 심각한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전참여연대는 "그런 점에서 이번 산건위 연찬회 파문에 대한 대전시의회 의장의 사과나 해당상임위원장의 어설픈 해명은 시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을 절대 덮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번 사건에 대한 의구심만 증폭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불신 해소를 위해 ▲시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해명 ▲해당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반성과 대시민 사과 ▲관련 의원들의 윤리위원회 회부 ▲대전시의회 차원의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대전시의회#대전참여자치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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