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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발명가가 발견한 미생물의 일종인 효모균을 의료계와 학계에서 비상한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SJP(Saccharomyces exiguus SJPAF1)'라는 효모균은 미생물의 일종인데 pH 4 이하인 강산성에서도 생존하며 고온에서도 왕성하게 활동을 하는 특이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 효모균은 pH 4 이하인 강산성이나 섭씨 50℃ 이상의 온도에서 사멸한다. 

 

SJP 효모균의 이러한 특이성 때문에 가축이나 사람의 장내에 서식하는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식시키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악취의 주범인 암모니아 가스와 황화수소를 제거하는 능력도 뛰어나 축사나 가정의 환경개선제로도 주목하고 있다.   

 

사람의 장속에는 500여 종의 세균이 100조 개가 존재하고 그 무게만도 1㎏이나 되는데, 유해균이 많을 경우 설사와 변비, 아토피, 각종 암과 질병을 유발시킨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따라서 SJP 효모균이 사람이나 가축의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식하는 능력이 탁월해 사람이나 가축의 각종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JP 효모균의 현미경 사진 발명가인 박세준(63세. 엔텍바이오 대표) 대표가 2005년 발견한 SJP 효모균의 현미경 사진
SJP 효모균의 현미경 사진발명가인 박세준(63세. 엔텍바이오 대표) 대표가 2005년 발견한 SJP 효모균의 현미경 사진 ⓒ 엔텍바이오(주)

한경대학교 식물생명환경과학부 남기웅 교수는 "SJP 효모균이 일반 효모균과 달리 고온과 강산성에도 생존해 왕성한 활동을 하는 점"이라며 "사람이나 가축에 대장균 등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하거나 악취의 원인인 암모니아 가스와 황화수소 제거 능력이 탁월해 환경개선은 물론 항생제 대체제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SJP 효모균이 인류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세종대 식품공학과 김용휘 교수는 "SJP 효모균이 유해균을 선택적으로 억제하고 유익균의 생육을 급속도로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어 효소식품생산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효소과학을 알면 질병에서 해방된다> 박세준 외, 2009. 우성지도출판)

 

축산농가에서도 SJP 효모균이 가축의 성장발육과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탁월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가축분뇨의 악취를 없애줄뿐더러 가축분뇨의 슬러지를 줄여줘 퇴비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어 순환농업에 기여를 하고 있다.

 

2007년 연기군 전의면에 사는 김민식(48)씨가 기르는 돼지 150마리가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에 걸려 돼지사육을 그만둘 처지에 놓였었다. 김씨는 우연히 책을 통해 SJP 효모균을 알게 돼 사료에 섞어 먹인 결과 놀랍게도 3일 만에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왔다고 증언하고 있다. 

 

지난 10일 김씨의 농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돼지에게 한번 걸리면 농장을 폐쇄해야 하는 치명적인 PRRS에 걸리자, 아내가 다 정리하고 이민을 가자고 했다. 참담한 상황이었는데 SJP 효모균이 우리 가족을 구해줬다"고 말했다.

 

김씨의 농장에서 4km 떨어진 연기군 전동면 박종배(48)씨의 돼지농장도 방문해 SJP 효모균의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박씨도 2008년 9월 그가 키우던 돼지가 PRRS에 걸려 2300여 마리에서 불과 90여일 만에 300여 마리만 남는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  

 

"친구가 권해준 SJP 효모균을 반신반의하며 먹였더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SJP 효모균을 먹이자 며칠 후 기적적으로 PRRS에 걸렸던 돼지들이 살아나기 시작했어요. 게다가 번식과 성장이 잘 돼 돈사를 확장했습니다. 말 그대로 전화위복이었습니다." 박종배 사장의 증언이다.

 

여러 분야에서 SJP 효모균의 위력을 뒷받침하는 사례가 많다. 전북대학교 동물자원학과 류경선 교수와 수의학과 송희종ㆍ장형관 교수는 SJP 효모균을 육계에 적용한 실험결과 "악취와 파리문제가 해소되었고 출하 일을 3일 단축하고, 폐사율이 1%로 줄어들었다"고 논문에서 밝혔다(전북농업기술원 논문. 류경선 외, 2008). 

 

SJP 효모균과 관련해 의학계의 임상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오가피 등 한약재와 SJP 효모균을 혼합해 발효한 발효한약을 아토피 환자에게 복용시킨 결과, 완치 및 증세호전에 대한 증례가 수백 건이 넘고 있다.

 

SJP 효모균의 현미경 사진 발명가인 박세준(63세. 엔텍바이오 대표) 대표가 2005년 발견한 SJP 효모균의 현미경 사진
SJP 효모균의 현미경 사진발명가인 박세준(63세. 엔텍바이오 대표) 대표가 2005년 발견한 SJP 효모균의 현미경 사진 ⓒ 엔텍바이오

이에 대해 충남 논산에서 진료중인 한의사 임희진(44) 원장은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은 간과 장내 유해균이 연관된 질병인데, SJP 효모균이 장내 유해균을 억제해 장과 간 기능을 개선시켜 아토피가 낫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SJP 효모균이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에도 효과가 있음을 말했다.

 

SJP 효모균이 숙취에도 효과가 있음이 서울대학교 수의대학 김재홍 교수 연구팀에 의해 확인됐다. 헛개나무열매와 SJP 효모균을 발효시킨 건강식품이 음주자의 장내 유해균을 억제해 유해독소가 간에 부담을 주지 않아 숙취가 쌓이지 않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같이 SJP 효모균의 효능이 여러 가지로 나타나는 것을 1908년 노벨 의학 생리학상을 받은 메치니코프의 '장내 유해균과 인간의 건강과 장수' 연구와 관련지어 볼 수 있다. 메치니코프는 '사람의 장내에 유해균보다 유익균의 활동이 더 왕성해야 건강하고 장수한다'그의 연구에서 밝히고 있다.

 

지금까지의 학계와 의학계의 연구와 임상사례에서 밝혀진 것에 의하면 SJP 효모균이 항생제 대체제는 물론 환경개선제로서 인류의 건강과 환경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류문명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발명이나 발견은 초기에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 것들이었다. 발명한 사람이 대학교수나 저명한 학자가 아닌 일개인일 경우 더욱 더 그렇다.

 

SJP 효모균을 발견한 사람은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박세준(63) 앤텍바이오 대표다. 박 대표는 2005년 5월 흙속에서 24종의 미생물인 효모균을 분리 배양해 그의 이름 영문 첫 글자를 따서 'SJP균'이라고 명명했다. 박 대표는 SJP 발견으로 2006년 발명특허대전에서 산업자원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무학' 학력인 박 대표는 1977년부터 지금까지 150여 종의 발명특허를 냈으며, 13권의 저서를 편찬하기도한 발명가요 연구자다. 서울대 수의학과, 전북대 농생명과학대, 연암대학, 대한한의사회 아토피학회 등과 MOU를 체결해 산학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JP 효모균을 발견한 박세준 대표는 지난 7월 10일 충북 청원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서 "페니실린이 처음 발견되었을 때 주목받지 못한 것처럼, SJP 효모균도 아직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 SJP 효모균이 페니실린 이상으로 인류에게 크게 유익할 것"이라며 노벨상에 도전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인류문명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발명이나 발견은 어느 한 발명가의 집념에 의해 이루어진다.


#SJP#효모균#효소#엔텍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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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깎는다는 것은 마음을 다듬는 것"이라는 화두에 천칙하여 새로운 일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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