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중복, 말복 때도 못먹었던 삼계탕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요즘, 입에 달고 산답니다.
땀을 한 바가지나 흘리고, 몸이 비실비실한 게 아무래도 속이 허한 것 같아서 말이죠. ^^
인삼, 대추, 밤, 찹쌀까지 넣은 영계삼계탕에 몸에 좋다는 영지버섯까지 넣었으니 영양도 2배, 맛도 2배랍니다.
40분간 압력밥솥에서 푹 고은 영계삼계탕! 소금후추간에 콕 짚어 먹으면 기운이 불끈불끈 솟아요^^
★ 영계삼계탕의 재료와 만드는 방법
꼭 섹시한 영계여야 하냐구요? 노계보다는 영계가 더 맛있어요~ 후후^^
(1) 속까지 깨끗히 손질한 영계를 핏물이 빠지도록 받쳐놓습니다.
(2) 영지버섯, 마늘, 대추, 인삼, 밤, 찹쌀을 취향껏 준비하시구요.
(3) 영계 속에 (2) 재료를 꼭꼭 채워넣은 다음, 꼬지로 똥꼬를 꼬매주세요.
(4) 아주 약간의 물을 부은 다음(영계 무릎만 닿을 정도?) 만능찜 40분 돌렸습니다.
일반 압력솥이나 냄비 모두 가능합니다.
삼계탕이랑 먹으면 좋은 음식으론 깍두기, 시원한 백김치, 아삭아삭한 마늘장아찌가 있습니다. 조금 느끼한 맛을 제거해 주고 야채보충을 위해 두부계란찜 샐러드를 준비하셔도 좋아요.
베이비상추를 얼음물에 살짝 헹군 다음
(얼음물에 야채를 헹구면 더 아삭아삭해져요) 접시에 베이비상추를 깔고, 가운데 두부계란찜을 올린 다음, 들깨소스 또는 좋아하는 소스를 뿌리면 간단하게 끝이랍니다.
이렇게 메뉴 두 가지만 준비해도 근사한 손님 초대상이 된답니다. 드시는 분의 건강까지 챙겨드리니 일석이조겠죠^^
연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있네요. 덥다고 짜증부릴 게 아니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게 건강에 더 이로울 것 같아요. 불쾌지수 제로인 8월 보내세요^^
ⓒ호박툰★ 무더운여름, 차갑게 먹는 돼지고기 냉샐러드★ 무더운여름, 팥빙수와 팥쉐이크가 딱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