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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축제 천국
▲ 부산은 축제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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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 온천에 목욕 하는 아이들의 축제 천국
▲ 황토 온천에 목욕 하는 아이들의 축제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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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축제 천국이다. 부산 국제 영화제를 비롯해, 부산 시내 각종 문화 축제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중 가장 역사가 깊은 동래 축제 현장에 다녀왔다. 동래는 부산의 옛이름. 동래를 알면 부산을 알 수 있다.

동래 축제
▲ 동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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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다니는 인척 아동이 문자를 보내왔다. "아저씨 ! 동래 축제 고기 잡으러 가는데 취재 안하세요 ?" 내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라는 것을 어떻게 안 것일까. 제 딴은 내게 큰 정보를 주겠다고 알려 온 문자 메세지 받고, 함께 다녀 온 온천 동래 축제 현장 둘러보니 정말 축제 천국에 온 것처럼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았다.

서울 청계천 안 부러운 동래 온천천 거닐다
▲ 서울 청계천 안 부러운 동래 온천천 거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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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천에 고기 잡으러 나오다 ?
▲ 온천 천에 고기 잡으러 나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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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온천천은 물고기 잡으러 나온 아이들과 어른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축제 기간 관할 구청에서 옛날 향수를 위해 방생한 물고기), 서로 서로 고기 잡기 경쟁을 하는 것처럼 모처럼 나도 바지를 동동 걷고, 그 옛날 냇가에서 고기 잡는 기분으로 아이들과 너무 즐거웠다. 그리고 이제는 다 성장한 아들과 딸의 어릴 적 모습이 새삼 그리웠다. 시간이란 것은 이렇게 빨리 가는 것일까. 그러나 난 결코 좋은 아빠는 아니었다. 늘 직장 일에 바빠 어린이날도 함께 놀아주지 못한 정말 나쁜 아빠였다고 반성해 본다.

모처럼 방생한 고기 잡으러 나온 부산 시민들
▲ 모처럼 방생한 고기 잡으러 나온 부산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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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학춤 축재
▲ 동래 학춤 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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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축제 천국 속에서 어릴 적 아들 딸 그리워지다

아이들과 손을 잡고 동래 축제 현장 곳곳을 둘러 보았다. 제 15회 동래읍성 역사 축제의 '동래부사 및 동래야류 길놀이 행렬, 읍성민 신바람 한마당, 조선시대 읍성민체험 등 2009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의 개막축하공연, 전국온천 가요제, 동래온천 학 축제 등 정말 그 이름도 다 욀수 없는 동래 온천 축제 현장은 축제의 천국, 아이들의 축제였다.

아들과 딸이 자랄 때는 이런 축제 있어도 시간이 없어서 같이 한번 놀아주지 못했는데, 이제 토일요일 노는 시간이 많은 직장에 다니게 되니, 아이들은 다 성장하여 아빠와 함께 어울려 놀 나이가 아닌 것이다.

축제 천국
▲ 축제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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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축제 행사
▲ 곳곳 축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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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함께 온 인척 아이들이, 내 아들과 딸의 어릴 적 모습 같이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아기를 업고 걸리고 나온 아주머니 모습에서 흐뭇해 지는 행복감을 오랜만에 가져보았다.

축제는 사람의 천국, 동래 축제는 사람의 천국, 어른과 아이들이 하나되는 천국이었다. 잘 익는 10월 햇살을 병 속에 담아 서울에 사는 아이들에게 보내야 겠다는 마음이 들정도 푸른 하늘이 옥빛이다.

온천 폭포
▲ 온천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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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학이야기
▲ 동래 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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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축제
▲ 동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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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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