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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갤러리에 디스플레이 된 모습
정갤러리에 디스플레이 된 모습 ⓒ 김상기

"지역현실과 조건에 기반 한 예술을 추구한다."

지역미술의 근거로 '군산'이라는 특정지역만의 도시문화와 도시지리, 특히 지역과 도시의 형성과정과 해체, 그것들이 지역 공동체의 변화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한 연구조사와 더불어 이를 시각화 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프로젝트그룹 동문과 임시공간 방편의 기획전시 '군산-역사의 기억과 도시의 재생'전이 군산 정갤러리에서 29일까지 진행되는 것.

전시장에는 근대 역사문화도시를 지향하는 군산의 여러 과제들에 대해 공통으로 인식하고 소통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지역의 역사와 일상들에 기초한 문화도시의 창조적 대안을 찾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작업은 지역에 대한 역사적 자료연구, 지역의 거리 경관에 대한 조사, 시민들의 인터뷰, 문화시민모임과의 협업 등의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참여작가는 고보연, 김영봉, 소동성, 신석호, 그리고 문화시민단체 '네트웤 36.5°' 등이다. 이들은 도시 역사와 기억의 호출, 스토리가 있는 지역투어, 군산 근대 탈근대의 사이와 그 기억, 골목의 발견, 지역재생과 장소 드로잉이라는 5가지 섹션에 맞춰 자신들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영상이미지, 사진, 평면회화, 조형물, 문자 등 이들의 작업방식이 제각각인 점도 볼거리다.

전시를 기획한 신석호(46)씨는 "전시기획과 작업은 도시재생에 있어 고려해야 할 도시의 역사성과 정체를 확인해 보고, 그로부터 적용 가능한 지역재생의 여러 가지 방법들을 모색하는 것"이라며 "전시가 디스플레이전이라 직접 와서 보면 더욱 좋은 생생하게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전주일보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도심 재생#군산#정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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