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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나 추석 명절이 되면 많은 귀성인파가 지방을 찾게 되며 교통편의를 우선적으로 감안하게 되는데 일부 지자체의 경우를 보면 시와 군이 통합 된지 오래지만 아직까지 동일 시내구간에도 과거의 군(郡)지역과 시(市)의 구간 택시 적용요금은 개선되지 않고 있는 도시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실례(實例)를 들어 본다면 전라남도 순천시와 승주군이 통합 된지가 수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이 지역은 과거의 군(郡)지역과 시(市) 간에 할증료제도가 적용되어 택시요금 차이가 크게 발생하고 있어 통합 의미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었다. 순천시 인근 도시지역인 여수시와 여천군은 여수시로 통합된 뒤, 할증료제도는 개선되었다고 한다.

 

일부 지자체의 할증료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한 교통문제로 인하여 도농 간의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될 것이 틀림없다. 과거의 군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통합시가 동일시로서 동일 생활권임에도 불구하고 택시요금의 차이가 배 정도나 난다면서 크게 불평하고 있었다.

 

지자체간에 동일시로 통합이 되었으면 택시요금을 비롯하여 시민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제도적인 개선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통합된 도시는 그동안 행정적인 착오나 모순이 있었으면 지자체의 조례를 개정해서라도 시민의 불편사항을 줄여 나랄 수 있도록 문제점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서 도농 간에 문화의 격차를 점진적으로 줄여 나갈 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으며 농업에 대한 육성 정책에도 크게 이바지 하게 될 것이다. 한편 택시 운송업자는 할증료폐지로 영업에 적자가 아니라 택시 이용객이 날로 늘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경영수지면에서도 흑자를 이루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sbs u포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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