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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소식'이 들려와도 시원찮을 때인데 여의도 주변에는 '북풍한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MBC 엄기영 사장이 알쏭달쏭하나 누구나 아는 까닭으로 "MBC를 지켜달라!"며 물러난 다음에 이명박 정부와 친한 사이로 알려진 사람이 사장으로 왔다네요.

 

그 사람이 말하길 단지 취재하면서 친해진 사이일 뿐 언론독립을 위해 싸울 수 있다고 했다는군요. 취재를 하다보면 친해질 수 있지만 기자라는 직업은 돈과 힘 가진 사람들과는 가깝지만 먼 사이로 지내야 하는 건 세 살 아이도 아는 이야기죠. 더욱이 면접 때 했던 무시무시한 말들이 들리는 걸 보면 말과 행동이 다를 위험이 큰 듯 해요. 국영방송 한국방송 KBS에 이어 막무가내 밀어붙이기를 하는 이 정부 꼴도 참으로 보기 안 좋습니다.

 

다행히 MBC노조에서는 이를 '낙하산 인사'로 보고 정권이 언론을 장악하려는 것을 막기 위해 힘든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그 앞에 노조위원장 이근행님이 있습니다. 본디 PD라는 직무를 열심히 해서 좋은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야 하는데 이렇게 자꾸 막무가내 밀어붙이기를 하니 싸움에 나설 수 밖에 없었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이 사람] 캐리커처는 MBC 노동조합 위원장 이근행 님을 그렸습니다. MBC 노동조합 조합원 여러분들도 모두 용기를 내시길 바랍니다. 가까운 시간 안에 MBC 노동조합 모든 조합원들을 그리러 갈 생각이니까요. 힘내세요, MBC 노조위원장 이근행님과 조합원분들~!!

 

MBC사수 촛불문화제에 참여해 주세요!
 
시민 여러분들도 시간을 내셔서 여의도 MBC 앞에 가서 응원을 해 주시면 좋을 듯 하네요. 참, 트위터와 UCC로도 응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신청은 '전국언론노동조합' media@media.nodong.org로 받고 물어볼 것은 전화 02-739-7285 로 하시면 된다고 하네요.
 
촛불문화제에 꼭 한번 참가해 보세요!
운이 좋으시면(?)  제가 그 자리에서 바로 그려드리는 캐리커처를 받아 가실 수 있습니다.  물론 실물보다 더 잘 그려드릴 수는 없습니다. 매주 목요일 저녁, 잊지마세요~ ^^*
 

덧붙이는 글 | [오늘은 이 사람]은 함께 사는 사회공동체를 꿈꾸며 오늘을 꿋꿋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작은 기쁨과 용기를 드리고자 그리는 캐리커처 이벤트입니다. 우리 국민을 모두 그리는 그날까지?^^:; 


이기사는 나중에 제 블러그들과 다음 뷰 등 다른 매체에도 실릴 수 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MBC#언론자유#이근행#촛불문화제#캐리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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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작은책에 이동슈의 삼삼한 삶 연재. 정신장애인 당사자 인터넷신문 '마인드포스트'에 만평 연재중. 레알로망캐리커처(찐멋인물풍자화),현장크로키. 캐릭터,만화만평,만화교육 중. *문화노동경제에 관심. 현장속 살아있는 창작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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