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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경남 사천의 꽃과 나무 위로 눈이 하얗게 내렸습니다. 세상이 온통 눈으로 덮이자, 봄 기운에 살며시 고개 내밀던 꽃송이와 새싹들이 화들짝 놀라 몸을 움츠립니다. 아이들은 눈싸움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봄꽃 위에 눈꽃이 하얗게 피어났습니다. 봄꽃에 눈꽃을 더하면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요? 봄꽃과 눈꽃의 절묘한 조화를 사진에 담았습니다.

홍매화 홍매화 꽃 위로 눈꽃이 피었습니다.
▲ 홍매화 홍매화 꽃 위로 눈꽃이 피었습니다.
ⓒ 윤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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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와 연산홍 홍매화와 연산홍
▲ 홍매화와 연산홍 홍매화와 연산홍
ⓒ 윤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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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고 예쁘게 꽃을 피워올린 홍매화 위로 눈꽃이 피었습니다. 영산홍 잎사귀에도 하얀 눈꽃이 피어났습니다. 눈이 녹으면 금방이라도 꽃이 피어날듯 합니다.

산수유 산수유꽃
▲ 산수유 산수유꽃
ⓒ 윤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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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가득 담아 작은 가지 가득 꽃을 피워올린 산수유 꽃입니다. 눈꽃을 벗삼아 더욱더 예쁜 꽃이 피어났습니다. 노란꽃과 하얀 눈이 절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동백꽃 동백꽃
▲ 동백꽃 동백꽃
ⓒ 윤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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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쑥갓 개쑥갓
▲ 개쑥갓 개쑥갓
ⓒ 윤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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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피어난 동백꽃은 시들어져 뚝뚝 떨어지고, 땅바닥에 붙어있는 개쑥갓은 머리 가득 눈을 이고 있습니다. 쑥갓처럼 생겨서 개쑥갓이라 불립니다.

산사의 눈꽃 산사에도 눈꽃이 피었습니다.
▲ 산사의 눈꽃 산사에도 눈꽃이 피었습니다.
ⓒ 윤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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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에 쌓인 눈은 한폭의 풍경화를 보는듯 합니다. 경남 사천에 위치한 이구산 선황사 풍경입니다. 봄꽃에 눈꽃을 더한 풍경. 남부지방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광경입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조금 다른 내용으로 뉴스사천(news4000.com)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홍매화#동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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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들로 다니며 사진도 찍고 생물 관찰도 하고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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