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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전시당 유성구 선거사무소 외벽에 걸린 김연아 사진이 실린 현수막이 사라졌다.

 

그 동안 <오마이뉴스>는 여러번의 보도를 통해 김연아 선수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 시민들로부터 '김연아 선수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었다.(3월 12일 최초보도 : 대전 모 구청장 선거준비사무소에 걸린 김연아 사진).

 

논란이 된 현수막은 가로 6m, 세로 20m 크기로 김연아 선수가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당시 사진과 "멈추지 않는 열정이 있었기에 김연아 선수 세계의 최고가 되었습니다"라는 글귀가 새겨진 150만 원 짜리 초대형 현수막이었다.

 

당시 '김연아 현수막'을 본 유성 시민들은 "불쾌하다", "김연아 선수를 정치에 이용하다니 한심하다"는 등 대체로 못마땅하다는 반응이었다.

 

해당 선거사무소는 <오마이뉴스>의 보도 후 누리꾼들이 한나라당과 대전선관위 등에 항의를 하자 3월 24일 철거했다. 

 

문제가 된 현수막이 걸린 건물은 한나라당 유성당원협의회가 사용하고 있다.


#진동규#유성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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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깎는다는 것은 마음을 다듬는 것"이라는 화두에 천칙하여 새로운 일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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