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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전국 동시지방선거 투표율(오후 7시 50분 현재)
2010 전국 동시지방선거 투표율(오후 7시 50분 현재) ⓒ 오마이뉴스

 

[9신 : 2일 오후 7시 20분]

 

잠정 투표율 54.5%... 2006년 대비 2.9%p 상승

 

2일 치러진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잠정 투표율이 54.5%로 집계됐다.

 

저녁 7시20분 현재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총 유권자수 3885만1159명(부재자 93만2001명) 중 2116만5089명(부재자 83만7364명)이 투표에 참여해 54.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제4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율보다 2.9%p 상승한 수치다.

 

이날 투표율은 4년 전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지만, 오후 3시를 기점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는 야당과 젊은층을 중심으로 벌어진 투표 독려 운동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예상 외로 여당이 고전하고, 경합 지역이 크게 늘어난 것도 야당에 대한 막판 표쏠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날인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월곡 제1동 6투표소에서 '민주주의 꽃은 선거입니다'가 적혀있는 투표함에 지지하는 후보에게 기표한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날인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월곡 제1동 6투표소에서 '민주주의 꽃은 선거입니다'가 적혀있는 투표함에 지지하는 후보에게 기표한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 권우성

[8신 : 2일 오후 5시 10분]

 

오후 5시 투표율 49.3%... 전남·강원·제주 60% 육박

 

오후 5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49.3%를 기록하고 있다. 4년 전 5.31 지방선거 때보다 2.6%p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제주(60.2%), 전남(59.9%), 강원(58.5%) 세 곳이 60%에 가까운 투표율을 나타냈다.

 

격전지로 분류되는 서울(48%)과 경기(46.5%), 인천(45.7%)은 평균 투표율에 못미쳤지만, 서울을 제외한 경기와 인천 모두 4년 전인 5.31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오후 6시)보다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투표가 종료되는 1시간 뒤 세 곳 모두 4년 전보다 2~3%p 높은 투표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접전지인 충남(52%), 충북(54.4%), 경남(56.6%)의 경우 예년과 비슷한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4년 전 세 곳의 최종 투표율은 충남 55.8%, 충북 54.7%, 경남 57.8%를 기록했다.

 

하지만 4년 전 지방선거 당시에도 마지막 1시간 동안 투표율이 급상승한 지역이 많아 최종 투표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출구조사를 진행중인 방송사와 여야 내부에서는 수도권과 충남, 충북, 강원, 경남 등에서 초박빙 경합이 벌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따라서 남은 1시간 동안 여야는 긴장 속에 투표율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7신 : 2일 오후 4시 10분]

 

오후 4시 투표율 46%... 4년 전보다 1시간 빨라

 

오후 4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46%를 기록해 4년 전보다 2.4%p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4년 전 5.31 지방선거 당시 오후 4시 투표율은 43.6%였다. 또 오후 5시가 돼서야 46.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6.2 지방선거 투표율 증가 추세가 4년 전보다 1시간 가량 빠른 셈이다.

 

전문가들은 오후 6시 투표가 마감되면 50~55% 사이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6년 당시 최종 투표율은 51.6%였다.

 

구체적인 투표율은 전남이 56.9%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접전지역인 제주(56.7%), 강원(55.5%), 경남(52.9%)이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이 44.5%로 가장 높았고, 경기 43.1%, 인천 42.4% 순이었다.

 

 

[6신 : 2일 오후 3시 40분]

 

오후 3시 투표율 42.3%... 높아진 투표율, 지방선거 판세 바꿀까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날인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월곡 제1동 6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시장,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교육감, 교육의원 등을 뽑기 위해 한번에 4장씩 두번에 나눠 총 8장의 투표용지에 기표하고 있다.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날인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월곡 제1동 6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시장,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교육감, 교육의원 등을 뽑기 위해 한번에 4장씩 두번에 나눠 총 8장의 투표용지에 기표하고 있다. ⓒ 권우성

6·2지방선거 투표율이 지난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초접전 지역을 중심으로 투표율이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은 42.3%로 지난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40.5%보다 1.8%포인트 높았다. 특히 오후로 접어들어 투표율 증가폭이 점점 커지고 있어 최종 투표율이 50%를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초접전지역으로 분류된 강원(52.5%), 제주(52.9%), 경남(49.2%) 충북(47.8%)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정치권이 긴장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투표율이 높으면 투표 참여가 지지부진했던 20~30대 젊은 층의 투표 참여가 늘어난 것으로 본다. 20-30대의 경우 야당 지지세가 높기 때문에 투표율 상승이 야권에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에서는 천안함 북풍이 선거판을 주도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보수층의 결집도가 커져 투표율 상승이 여당에 불리할 게 없다는 분석도 있다.

 

여야는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을 두고 서로 유리하다는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은 "젊은층과 야당의 숨은표 10%가 현실화하고 있어 역전승이 가능하다"고 고무된 표정이다. 한나라당은 젊은 층의 투표율이 늘어났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에 못지 않게 50대의 투표율도 늘었다고 보고 있다.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장년층과 노년층, 그리고 각 당의 당원들은 모두 오전에 투표를 한다"며 "오후 투표율이 늘어난다는 것은 젊은층, 부동층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하는 것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안형환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이 높은 것은 젊은 층의 투표 참여 증가와 천안함 사건으로 인해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구체적인 투표율 내용을 들여다보기 전에는 유불리를 따지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39.7%), 경기(39.6%), 인천(38.6%) 등 수도권에서는 투표율이 평균을 밑돌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수도권에서도 앞으로 남은 2시간 사이의 투표율에 따라 판도가 흔들릴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철희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수석애널리스트는 "진보성향인 20~30대 투표율은 지지정당이 야당일 때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지난 지방선거나 총선, 대선의 경우 보수의 일방 구도였기 때문에 20~30대를 투표소로 나오게 하기 어려웠지만 이번에는 야당이 일부 선전하면서 투표하려는 동기가 높아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철희 수석애널리스트는 "실제 20~30대 투표율이 지난 선거보다 높을 경우 향후 정치 지형의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5신 : 2일 오후 2시 30분]

 

오후 2시 전국 투표율 38.3%...서울·인천·경기 평균보다 낮아

 

2일 오후 2시 현재 전국 투표율이 38.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36.9%보다 1.4%p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전국 3885만1159명의 유권자 중 1486만4932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48.7%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48.4%)와 강원(48.1%)이 그 뒤를 이었다. 경남(44.7%)과 경북 ·충북(43.8%)로 40%대를 넘었다.

 

반면 대구의 투표율은 32%로 줄곧 꼴찌를 달리고 있다. 서울(35.8%), 경기(35.7%), 부산(33.9%), 인천(35.3%), ·광주(34.7%)도 다른 시도에 비해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4신 : 2일 오후 1시 30분]

 

오후 1시 전국 투표율 34.1%... 2006년보다 0.9%p 높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날인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공덕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4투표소에서 유권자가 기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날인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공덕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4투표소에서 유권자가 기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 유성호

2일 오후 1시 현재 전국 투표율이 34.1%로 집계됐다. 투표율 추이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때(33.2%)보다는 0.9%p 가량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전국 3885만1159명의 유권자 중 1326만2394명이 투표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도와 전남으로 43.9%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43.4%)와 경남(40.7%)도 40%대를 넘어섰다.

 

반면 대구의 투표율은 28.7%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울(30.8%)과 부산(30.1%), 인천·광주(31.2%)도 다른 시도에 비해 투표율이 낮은 상태다. 

 

 

[3신 : 2일 낮 12시 33분]

 

낮 12시 전국 투표율 27.1%... 대구가 가장 낮아

 

2일 낮 12시 현재 전국 투표율이 27.1%를 기록했다. 투표율 추이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때(27.1%)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를 기준으로 전국 3885만1159명의 유권자 중 1051만7873명이 투표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36.2%를 기록하고 있다. 강원(36.1%), 제주(35.6%), 충북(32.8%), 전북(32.6%), 경남(32.5%), 경북(32.3%), 충남(31.1%) 등도 모두 30%를 넘어서고 있다.

 

반면 대구의 투표율은 22.9%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광주(23.3%), 서울(23.6%), 부산(23.9%), 인천(25.1%), 대전(25.3%) 등도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2신 : 2일 오전 11시 20분]

 

오전 11시 전국 투표율 21.6%, 서울-부산-경기 투표율 낮아

 

오전 11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21.6%(839만5711명)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제4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율(22.1%)보다 역시 조금 낮은 수치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30.2%), 강원(29.7%), 제주(29.1%) 순이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17.6%), 대구(18.4%), 부산(19%), 경기(19.6%), 광주(19.6%) 순으로 집계됐다.

 

 

[1신 : 2일 오전 11시 15분]

 

2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338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6·2 지방선거 투표율이 오전 9시 현재 11.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6년 제4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1.5%보다 0.4%p 정도 낮은 수치다.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날인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월곡 제1동 6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날인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월곡 제1동 6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 권우성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9시까지 전국 유권자 3885만1159명 중 431만2072명이 투표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16.3%), 전남(16.2%), 제주(15.8%), 충북(15%) 순이었다. 투퓨율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8.8%), 서울(9.3%), 광주(9.5%), 경기(9.8%) 순이다. 인구가 집중된 곳일수록 투표율이 낮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각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당선자 윤곽은 자정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여야 후보들, '한표' 행사... 자신감 속 "투표해 달라" 호소 

 

수도권 등 여야 접전지역 후보들은 이날 아침 일찍 집 주변 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한 뒤 휴식을 취하거나 인사를 다니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의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이날 오전 7시10분께 부인 송현옥씨와 서울 혜화초등학교 투표소를 찾아 투표에 참여했다. 그는 밝은 표정으로 기자들과 만나 "최선을 다해 뛰었고,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한다는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했다"며 "유권자와 서울시민 여러분이 이를 눈여겨보셨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민주당 한명숙 후보도 비슷한 시각에 서울 마포구 용강동 M팰리스 웨딩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남편 박성준(성공회대) 교수와 투표했다. 역시 밝은 표정의 한 후보는 "기분이 상쾌하다"면서 "오늘 선거는 국민과 오만한 정권의 싸움이고 국민의 주권을 건 한판승부다, 최선을 다했고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과 지혜를 겸손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도 오전 6시10분께 서울 중구 신당2동 장수경로당 투표소에서 아내인 배우심은하씨와 투표권을 행사했다. 지 후보는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 역시 새벽같이 서울 노원구 상계9동 온곡초등학교 제2투표소에 나와 부인 김복자씨와 투표에 참여했다. 노 후보는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며 자신감을 잃지 않는 모습이었다.

 

경기도에서 맞붙은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유시민 야권 단일후보도 각각 수원과 고양시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투표를 마친 두 사람은 모두 "투표에 참여해 달라"는 독려를 잊지 않았다.

 

김 후보는 이날 낮 휴식을 취한 뒤 밤 9시께 수원에 자리잡은 한나라당 경기도당에서 개표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다. 유 후보는 야권단일화에 힘을 보태준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경기도당을 방문해 감사를 표한 뒤 오후 6시께 역시 수원에 있는 캠프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인천광역시에서 격돌한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와 민주당 송영길 후보도 계양구에 마련된 투표소를 아침 일찍 찾았다. 안 후보는 "선거 기간 동안 시민들과 인천의 꿈과 미래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당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 후보도 밝은 표정으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6.2지방선거#투표율#수도권#중앙선거관리위원회#투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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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오마이뉴스 입사 후 사회부, 정치부, 경제부, 편집부를 거쳐 정치팀장, 사회 2팀장으로 일했다. 지난 2006년 군 의료체계 문제점을 고발한 고 노충국 병장 사망 사건 연속 보도로 언론인권재단이 주는 언론인권상 본상, 인터넷기자협회 올해의 보도 대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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