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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새 대표로 사실상 확정된 이정희 의원이 지난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당운영 구상을 밝히고 있다.
민주노동당 새 대표로 사실상 확정된 이정희 의원이 지난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당운영 구상을 밝히고 있다. ⓒ 권우성

민주노동당의 새 대표로 이정희(41) 의원이 선출됐다.

 

이 의원은 지난 3일~8일까지 진행된 당원 1만 6391명(52.5%)이 참여한 1차 투표에서 총 5082표(31.01%)를 얻어 2600표를 얻어 2위를 기록한 장원섭 광주시당위원장과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그러나 장 위원장이 자진 사퇴하면서 이번 결선투표는 '이정희 민노당 대표'에 대한 찬반 투표로 진행됐다.

 

민노당 중앙선거관리위는 15일 오후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투표 결과, 총 유권자 3만 1193명 중 1만 5968명(51.19%)이 투표를 했고, 온라인 투표자 1만 4279명 중 1만 3920명이 찬성표를 던져 오프라인 투표 결과와 관계없이 이 의원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정희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4기 최고위원에 당선된 정성희·최은민·김성진·장원섭·이영순·우위영·윤근순 등 7명의 최고위원과 함께 오는 26일부터 향후 2년간 민노당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이 의원은 대표 첫 일정으로 오는 16일 오전 10시 광주 망월동 5.18 묘역을 4기 민노당 지도부 전원과 참배한다. 이 의원은 참배 이후 망월동 묘역 근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표 당선 확정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이정희#민주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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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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