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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http://Twitter.com/dookwan)로 지역민과 소통하고 있는 김두관 경상남도 지사가 최근" 4대강 사업의 원칙적인 반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재차 밝혔다.

 

김 지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환경파괴와 수질오염의 보 설치와 준설을 반대하는 것"이라며 "치수사업과 농지리모델링 등의 사업은 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국토해양부가 경상남도에 4대강정비사업을 어떻게 할 것인지 물었지만 경남도는 답변을 미루어 왔다. 그러면서 경남도는 전문가로 구성된 '낙동강사업 특별위원회'를 설치했으며, 김해(매리)․밀양․함안․합천지역 피해지역에 대한 정밀조사 용역 예산을 확보했다.

 

지금까지 경남도는 특위 활동 결과가 나오면 국토해양부에 답변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런 속에 경남도는 이번 주 안으로 국토해양부에 '중간 답변'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지난 7월 19일 김해 상동 매리․용산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소감을 피력했다.

 

당시 그는 "오늘 김해시 상동 매리마을, 용산마을 주민들과 4대강 사업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면서 "수많은 주민들의 민원을 무시하고 떠넘긴 것에 대해 주민들의 애타는 절규를 들었으며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는 것이 우리 국민들에게 큰 아픔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느꼈다"고 적었다.

 

경남도는 최근 도정 운영에 트위터를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주요 정책에 대해 의견을 밝히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방문해 '동남권 신공항'에 대해 질문 한 @ejrekf에게 답변했다.

 

김 지사는 이 답변에서 "신공항의 경우 기본적으로 저는 도민이며 도지사로서 밀양에 오기를 희망합니다만, 어느 곳이 지역과 국가를 위해 더 좋은 입지인지는 전문가들이 판단할 겁니다, 도지사로서 밀양의 장점을 최대한 홍보하려 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김 지사는 최근 경남FC(프로축구)에 대해 "고맙습니다. 경기가 이겨 기분이 좋았답니다. 경남을 사랑하는 만큼 경남FC에도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두관 지사는 지난 7월 14일에는 "도정에 트위터를 이용하도록 폰을 다시 구입했다. 그간 접속이 뜸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자주 글 남기고 보내주신 글 잘 새기도록 하겠다"면서 "연일 계속되는 더위 속에 건강 챙기시길 바란다"며 팔로우들에게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김두관 지사는 지난 2월 트위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팔로우는 55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김두관 지사#4대강정비사업#경상남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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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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