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오후 8시 '유쾌한 준법민란 100만 프로젝트' 주동자 문성근을 낱낱이 벗기는 대국민 공개청문회인 '문성근, 그가 알고 싶다'가 정동 프란체스코 회관 2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지난달 27일 자정
'백만 송이 국민의 명령(☞바로가기)' 사이트가 열리자, 개설 반나절 만에 1차 목표인 2012명을, 31일 2차 목표인 1만 명을 돌파했다. 첫 번째 목표인 2012명 돌파, 국민의 명령에 따라 문성근은 27일부터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 제안서 나눔을 이어왔다.
이번 청문회는 국민의 명령 두 번째 기획인 '문성근, 그가 알고 싶다' 공개 청문회로 탤런트 권해효의 사회,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개그맨 노정렬씨, 인터넷카페 '삼국연합' 회원들, 누리꾼 '망치부인' 등이 청문 국민위원으로 참석하고, 현장 깜짝 위원도 등장할 예정이다.
"이번 민란은 유쾌하고 즐겁게 민중의 축제처럼 진행되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으로 명령하고 제안하고 발의하면서 직접민주주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려는 것이다.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민중들이 서로 만나고, 격의 없이 토론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완하면서 참여자들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다. 국민이 원한다면 어디든 달려 갈 것이고 국민의 명령이라면 무엇이든 다 벗을 준비가 돼 있다. 기꺼이 궁금증을 풀어 줄 것이다. 불리하면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구차한 변명을 일삼는 청문회가 아니다. 속 시원하게 진짜 청문회가 어떤 것인지 보여주겠다."공개 청문회의 당사자인 문성근의 답변이다.
날카로운 시각, 해학과 풍자입담의 고수들인 김어준, 노정렬, 망치부인 등 쟁쟁한 청문회 국민위원들은 문씨를 상대로 프로젝트의 목적, 나선 취지, 앞으로의 방향 등을 날카롭게 파헤칠 예정이다.
국민의 명령, '유쾌한 준법민란 100만 프로젝트'는 여러 면에서 민주주의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 나갈 기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청문회는 오마이뉴스, 라디오21, 등을 통해 생중계되며 재방송으로 함께 할 수 있다.
문씨는 8일부터 14일까지 베니스 영화제 참석을 마치고 돌아온 후, 지방을 돌며 지방에 민란의 불씨를 당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