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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곡밥(맵쌀과 뽕잎가루를 이용한 맵쌀밥, 조밥, 수수밥, 찰밥, 흑미밥)을 지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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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음식의 명인을 놓고 겨루는 남도음식경연 청소년부 현장이다. 미래의 조리사가 될 이들의 경합이 치열하다.
전남과학대학 호텔조리학과 1년 김영훈, 장석진군을 만나봤다. 이들의 출품작은 모듬전골과 오곡밥이다.
"남도의 특산물로 전을 부친 다음 전골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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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도음식경연 청소년부 현장, 미래의 조리사가 될 이들의 경합을 벌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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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전골의 주재료는 낙지와 전복, 송이버섯, 명태포, 새우, 애호박, 쇠고기전 등 다양하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잖아요. 그래서 5곡밥(맵쌀과 뽕잎가루를 이용한 맵쌀밥, 조밥, 수수밥, 찰밥, 흑미밥)을 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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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사위원장(조용범, 한국조리학회장)이 출품된 음식평가를 위해 맛을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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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학생이 긴장된 표정으로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의 출품작에 대한 심사위원장(조용범, 한국조리학회장)의 평가다.
"재료구성은 좋은데 간이 좀 안 맞아요." 출품된 음식은 학생들의 작품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수준이 높다. 맛 또한 괜찮다.
"상 받을 자신 있어요?""글쎄요, 상을 받으면 좋겠지만 기대는 않습니다.""앞으로 꿈이 있다면?""세계 최고의 셰프(chef)가 되는 겁니다." 심사가 끝나고 시식시간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출품작을 경매에 부쳤는데 올해는 무료시식이다. 시식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맛있다, 맛있다"를 연발한다. 인기를 증명해 보이기라도 하듯 순식간에 음식이 사라졌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다음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