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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4대강 공사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공주대교 교각공사로 인해 어패류가 집단 폐사할 위기를 맞고 있다는 <오마이뉴스-4대강 공사로 금강 조개류 집단 폐사 위기>의 보도와 관련, 민주노동당 충남도당이 성명을 내고 '4대강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충남도당과 공주지회는 22일 성명을 통해 "올해 초 금강살리기 공사로 인해 물고기 수백 여 마리가 폐사된 데 이어 최근 어패류 일부가 가 폐사하고, 일부는 집단폐사위기에 놓여있는 상황"이라며 "4대강 공사로 공주대교 교각공사를 위해 보를 트면서 상류 수량이 1.5m 이상 줄어든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계속되는 생태계 파괴현장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이 강을 '살리는' 사업이 아니라, '죽이는' 사업임을 분명히 밝혀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노동당은 또 "공주시 금강 강변은 모래와 자갈이 많아 각종 어류와 어패류의 산란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하천생태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막무가내 공사로 인해 물고기와 어패류의 집단폐사위기를 불러오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 것"이라며 "더 이상 죽음의 공사를 강행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노동당은 "최근 충남도는 정부의 4대강 공사에 대해 대형 보 건설 중단의 입장을 발표했고, 경남도는 정부의 사업권회수와 관련해서 법적 공방에 돌입했으며, 국민의 70% 이상이 4대강 공사의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생태계 파괴와 삽질예산으로 온 강토를 죽음의 공사판으로 만드는 4대강 공사는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4대강 사업#금강살리기#금강정비#어패류 폐사#민주노동당 충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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