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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3일(목) 오전 11시에 익산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원광대학교 제11대 총장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취임식을 갖고 4년 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은 설명기도와 신임총장 약력보고에 이어 이성택 이사장의 총장 임명사, 교기전달 및 신임총장 취임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 가운데 정세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학에서 학생들로 하여금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도록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도덕대학이라는 원광대학교의 브랜드가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명실상부하게 내실을 갖추기 위해 학생들이 탄탄한 인문·사회학적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사 정세현 원광대 총장이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 취임사 정세현 원광대 총장이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 오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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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원불교 창립정신을 대학경영에 구현해 원광대학교의 재도약과 전국화·세계화의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하면서 "확고한 주인의식과 책임감', '미래에 대한 비전과 도전정신의 필요성',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중요성'이라는 3가지 큰틀에서 학생들 스스로 의식수준을 높이고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찰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도록 하겠다"는 말로 대학경영의 기본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교기전달 이성택 이사장(오른쪽)으로부터 교기를 건네받은 정세현 총장
▲ 교기전달 이성택 이사장(오른쪽)으로부터 교기를 건네받은 정세현 총장
ⓒ 오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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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취임식에는 김주원 원불교 교정원장과 김완주 전라북도지사를 비롯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이춘석, 조배숙, 유성엽, 신건 국회의원, 정재문 한나라당 상임고문, 이성권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백낙청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이종석·임동원 전통일부 장관, 한승헌 전감사원장 등 내·외부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정세현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한편 원광대학교 최초로 외부인사를 총장으로 영입하기 위해 공개모집을 갖고 공개토론회와 구성원 평가 등을 거쳐 원광학원 이사회에서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을 제11대 총장으로 최종 선임했다.

정세현 총장은 서울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민족통일연구원장, 통일부장관, 국가정보원 원장특별보좌역, 이화여자대학교 및 경남대학교 석좌교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등을 역임했다.

덧붙이는 글 | 익산시민뉴스



태그:#정세현 총장, #원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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