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병석(대전서구갑) 의원이 11일 택시연료에 대한 부가가치세 경감을 통해 운수종사자들을 지원하는 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오는 2014년까지 택시사업용 석유가스(LPG)에 대한 판매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내용이다.
박 의원은 "최근 국내 경제여건의 악화와 계속되는 물가상승으로 인해 택시 승객의 감소로 택시시업 전반의 침체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택시연료에 대한 한시적 부가가치세 면제는 모든 택시사업 종사자들에게 연료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이 제출한 법안이 통과될 경우, 개인택시종사자와 법인택시 종사자들 모두에게 적용되며, 개인과 법인의 택시사업 종사자 총 30만여 명이 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