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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후보 시절 반값등록금 공약을 내세웠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국민들과의 약속을 헌신짝 내팽개치듯 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민주노동당 창원시위원회(위원장 문성현)가 '반값등록금 실현 선전전·서명운동'에 들어갔다. 문성현 위원장과 강성훈 경남도의원, 김석규·최미니·여월태·공창섭·강영희 창원시의원, 김대하 사무국장, 윤치원 장애인위원장은 7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민주노동당 위원회는 10월 한 달 동안 "반값등록금 약속을 지키라"는 구호를 내걸고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매일 창원 의창구·성산구 두 곳에서 선전전·거리서명운동을 벌이고, 매주 토요일마다 집중행사를 연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미래의 주인인 되어야 할 젊은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기 보다는 허리가 휠 정도로 비싼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 전선'으로 달려가야 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자식을 대학에 보낸 부모들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등록금 때문에 걱정의 한 숨으로 날을 새우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4대강사업에 무려 22조원을 퍼붓고 부자들을 위해서는 5년간 90조에 달하는 감세를 해주고 있다"며 "도리어 '방귀 뀐 놈이 성내는' 식으로, 반값등록금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하는 학생들을 물대포로 탄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 위원회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통을 덜고, 학생들이 조국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온 힘을 다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반값등록금#민주노동당 창원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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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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