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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의 좋은 이웃상'을 시상하는 수도군단장
'충의 좋은 이웃상'을 시상하는 수도군단장 ⓒ 수도군단 제공

육군 수도군단이 평소 부대발전과 장병복지를 위해 헌신해온 시민을 발굴하여 전 장병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충의(忠義), 좋은 이웃상'을 제정해 수상자로 윤병용, 노갑섭, 정판순씨 등 모두 3명을 선정해 지난 28일 시상식을 갖고 노고를 치하했다.

수도군단에 따르면 '충의, 좋은 이웃상'은 장병들의 복지 및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군부대를 위해 노력해온 시민에게 감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상이다. 특히 군단급 부대에서 군인이 아닌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것은 육군에서 최초이다.

군단 정훈공보부는 "수상자 선정을 위해 각 직할대별로 추천받은 10여개 단체와 개인 40여명을 대상으로 참모장 주관 심사위원회를 실시하여 개인 3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를 보면 윤병윤(여·80)씨는 안양에서 개인 식당을 운영하며, 지난 1978년부터 군단 법당과 인연을 맺고 34년간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특히 매주 불교 종교행사 후 장병 간식 지원, 민간 사찰과 협조하여 군 법당 포교 및 사업들을 지원해 왔다.

노갑섭(64)씨는 국제 발혈치유협회 전도운동본부 임원이다. 그는 현역복무시 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한 것이 인연이 되어 월 2회 군단 그린캠프 지원, 무료 발마사지 치료교육과 장병들의 올바른 인성함양과 심신치료, 협동심·배려심 함양에 기여한 공이다.

정판순(여·67)씨는 수원시 거주하는 주부로 2000년부터 군단 특공연대 법당과 인연을 맺고, 법회 후 장병식사, 민간법사 초빙 종교행사 지원, 봉사단체 '나눔회'를 설립하여 어려운 병사 돕기운동 전개, 군단 특공연대 법당 에어컨·전열기구 등 각종 시설을 지원했다.

행사를 계획한 수도군단 인사참모부 유영재(중령) 인사근무과장은 "충의, 좋은 이웃상을 내년부터는 정기적인 부대행사로 격상시키고, 영예를 높이기 위해 부대창설기념행사와 연계하여 장병복지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도군단 장병들의 안양시내 페러이드(2007년 안양시민축제 자료사진)
수도군단 장병들의 안양시내 페러이드(2007년 안양시민축제 자료사진) ⓒ 최병렬

한편 수도군단은 수도권 및 김포.강화지역 방어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로 지난 2006년 창설 34주년을 맞아 군단급 부대로는 최초로 새로운 도약과 비전을 상징하는 군단 브랜드인 'M-PRO수도군단' 선포식을 가진이후 지역사회와도 협력해 오고 있다.

수도군단은 안양지역환경단체(NGO)와 환경협약을 체결해 안양천 환경정화활동에 정기적으로 동참하고, 2007년부터 안양시민축제 '정조대왕 화산능 행차 어가행렬' 퍼레이드를 담당해 왔으며, 부대개방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및 시민들과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다.

특히 수도군단 UAV중대는 지난 2005년부터 부대 인근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사실이 최근에서야 알려졌으며, 명문대 출신의 수도군단 장병들이 동안구청과의 협력사업으로 방과후 학교 저소득층 자녀들의 공부 지도에 나서고, 육군 수도군단 100정보통신단은 지난 10월 안양 설원복지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수도군단#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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