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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하루 전인 22일 짚풀로 엽서만들기 모습을 담고자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을 찾았다. 설이 되면 다른 때보다도 방문객이 많아지는 곳이기도 한 박물관이다.

국립대구박물관(http://daegu.museum.go.kr)에서는 고향을 찾는 손님들과 지역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와 문화공연을 준비 중에 있어 방문객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짚풀엽서 만들기 작업 모습 짚풀엽서 만들기에 나선 참가 가족들의 모습
짚풀엽서 만들기 작업 모습짚풀엽서 만들기에 나선 참가 가족들의 모습 ⓒ 김용한

박물관에서 둘러볼 수 있는 섬유복식실 모습 섬유복식실에서는 우리나라의 전통 옷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다.
박물관에서 둘러볼 수 있는 섬유복식실 모습섬유복식실에서는 우리나라의 전통 옷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다. ⓒ 김용한

설날을 맞이하여 문화사랑방에서 개최된 짚풀 엽서만들기에는 체험활동을 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용의 해를 맞이하여 미리 인쇄된 용 모양 종이에 짚풀을 입혀 만드는 카드였다.

이날 짚풀엽서만들기 작업에는 허윤도 짚풀문화연구회대구경북지부장이 수고를 해주었다. 그는 23-24일까지 펼쳐지는 짚풀공예 문화체험 복조리 만들기(13:00-17:00, 선착순 100가족. 현장접수)에도 지도에 나선다.  

김경아 학생의 작품 짚풀엽서를 만들고 나서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
김경아 학생의 작품짚풀엽서를 만들고 나서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 ⓒ 김용한
옹기종기 모여앉아 자녀의 체험활동을 도왔던 정성용씨는 "아이들 돌보는 차원에 이곳에 왔는데 와보니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도움도 되고 체험과 영화도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하면서 "다만, 영화가 화질도 좋고 음향 부분에도 보강되면 더 바랄 것이 없다"는 바람도 전했다.

신서동에서 온 윤은정 주부는 "흔하게 할 수 있는 놀이가 아닌 전통놀이(투호, 팽이)도 할 수 있어 좋고, 가족과 함께 엽서도 만들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이런 체험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의 자녀 김경아 학생(초등. 1년)은 "집에서는 한번씩 그림을 그리기도 하는데 이렇게 나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재밌고 흥미롭다"고 말했다.

박물관에서는 엽서만들기, 복조리만들기 이외에도 설맞이 국악공연 정월액맥이굿 '개문하니 만복래요'라는 주제로 오는 24일 2회(14시, 16시)에 걸쳐 대구박물관 해솔관에서 공연을 한다.

이밖에도 설 명절맞이 문화행사로 달서구첨단문화회관(667-5742) 야외광장에서 널뛰기, 윷놀이, 줄넘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활동이 있고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신소장 작품전(1.23일 휴무)이, 근대역사관 전시실(606-6432)에서는 조선의 교지전 등이 열린다.


#대구국립박물관#짚풀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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